정말 간만에 큰 맘먹고 거금 6만원을 들여 ATI Radeon 9000 Pro 카드를 옥션에서 샀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피파 2004를 설치했죠..

내심 펜티움 4, 1.7Ghz의 CPU와 ATI 9000 Pro의 슈퍼 파워를 믿었는데 고해상도에서 속도가 만족하지 못하더군요. 아 그리고 각종 개인기 및 슈팅의 각종 꽁수를 써야하는데 키보드로는 완벽한 컨트롤이 되지 않습니다. 히딩크가 되어 한국팀을 최고의 팀으로 키워야 하는데요. 흐흐..

USB 겜 패드를 사고 싶은 생각은 굴둑같은데 이걸 사면 PS/2 중고나 엑박 중고를 거의 사는 가격과 비슷해져서리...

여기서 교훈 하나 1인칭 슈팅을 제외한 아케이드 겜은 겜기가 더 낫다. 교훈 둘, 겜 안하는 사람은 최저가 그래픽 카드를 써도 무방하다 정도일까요?

정말 그래픽 카드 사양도 올라가고 덕분에 예전에 비해 카드 가격도 1.5배 혹은 2배 정도 올라갔습니다만 듀얼 모니터링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주는 혜택이 그다지 없네요. 뭐 모르죠. OS X의 화면 효과를 흉내내는 롱혼 베타쯤 가서는 GPU가 달려있는 카드가 필수가 될지도요..

지금은 가끔 FIFA2004를 꺼내서 몸만 풀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 PC용 위닝 일레븐은 아예 굼벵이 모드만 지원되더군요. 펜티움 4 3.0Ghz는 써야하나?
이 부분 아시는 분 답좀 해주세요..

축구, 야구 겜 매니아 칸트 올림 (갠 적으로는 위닝 일레븐 4와 실황 야구 팬, 아.. PS2 사고 싶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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