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리뷰를 쓸만한 능력은 안되기에...
그냥 느낀점만 간단하게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전 키보드의 키도 모르던 사람이었구요...
그냥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최고인줄 알고
아이락스만 몇개 구입해서 사용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로지텍에서 나온 일루미네이트 키보드를 마지막으로 키보드 구입은 거의 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사무실에서 쓰던 기본 키보드(컴퓨터 사면 주던)가 고장나서
알아보던 중...
리얼포스라는 걸 알게됐고..
한번 써볼까??라는 생각에 신품으로 질렀습니다ㅋㅋ
그리고 받은 첫날...
30만원후반대를 주고 구입하기엔 정말 아깝단 생각이 들더군요.
짜증도 좀 났습니다.
그냥 이 돈 아껴서 스트로보나 살걸...하면서 말이죠 ^^;
그렇게 한달정도 사용하던 중.
집에서 쓸 키보드를 사야할 상황이 됩겁니다.
그래서 이번엔 레오폴드를 구입하게 됩니다.
뭐.... 레오폴드 무접점을 사려고 보다가.
또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기계식으로 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조용하다고 하는 무소음 적축으로.
그렇게 구입하고 나서 몇일 써보곤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ㅋㅋ
1. 타격?감?
리얼포스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뭐랄까...
저소음적축(레오폴드)는 뭔가 막힌듯한 느낌이 듭니다.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이 느낌때문에 손가락도 아픈듯 합니다.
물론... 무접점에 비해서 아프다는 것이고, 멤브레인 등과 비교하면 편합니다.
제가 알기론 45 g으로 키압은 동일하지만, 확실히 무접점이 가볍게 서걱서걱합니다.
그만큼 손가락이 편합니다. ^^
2. 뽀대??
키보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리얼포스나 레오폴드가 그게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뽀대랄건 없는 듯 합니다.
저도 리얼포스나 레오폴드가 느게 그거죠머...
가격을 모르는 상태라면 똑같은 것 같습니다.
3. 편의성
레오폴드는 연결잭이 탈착식이더라구요.
이건 확실히 편한 점인듯 합니다.
다른건 뭐 키보드가 다 똑같죠머...ㅋ
그리고 레오폴드는 키스킨이 있다는거???
평소엔 키스킨을 빼고 타이핑하지만... 가끔 키스킨을 끼고 타이핑을 합니다. ^^
뭐 이정도네요...
사무실에서 쓰기엔 레오폴드도 꽤나 좋은 선택이지만..
타이핑을 많이 하는 터라
확실히 리얼포스를 사무실에 두고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다음엔 해피해킹을 사보려고 합니다.
해피해킹에서 87키가 나오면 좋을텐데 말이죠... ㅋㅋㅋㅋ
그럴일은 없겠죠?
그나저나 근 두달동안 키보드 세계에 입문하면서
손만 버렸습니다. ㅠ_ㅠ
이제 일반 키보드를 못쓰겠어요...흑흑... ㅠ_ㅠ
저도 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 타자를 쳐보면 저소음 적축이 더 빠르더군요...;;
ㅎㅎㅎ 이상하지만 손끝의 감촉은 리얼포스가 더좋은데 타자속도는 저소음적축이 더 빠른...
결국 타이핑 작업시에는 저소음적축쓰고 프로그래밍 업무할때는 리얼이를 씁니다. ㅎㅎ
바꿔가며 쓰니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습니다. ㅎ
저도 리얼 키감이 좀 더 좋네요.
저소음적축 등의 체리 저소음스위치는 슬라이더에 실리콘(?)댐퍼를 달아서
키스트록이 약간 짧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댐퍼 때문이기도 하고 키스트록이 약간 짧은 탓도 있어서
막히는 느낌이 드는 거죠.
예전 알프스 댐퍼축은 체리보다 더 먹먹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는 저소음적축이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힌 듯한 느낌이나 먹먹함은 어떤 느낌일지요...
갈축조차 너무 가볍다 느껴져서 백축으로 왔는데, 가볍지 않고 적당한 압력이 마음에 듭니다.
해피 87 나올일은 없겠지만 나오면 최고겠네요..
리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