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며칠전 시간이 잠깐나서 리더스키에서 타건을 잠깐 했습니다.
그동안 타건샵에서 진열대에 있는 무접점 키보드만 타건을 할 수 있었는데 제가 쓰고 있는 게이트론 갈축보다좀 뻑뻑하고, 유튜브에서 쓰시는 분들이 극찬하는 '초콜렛이 뿌러지는 키감'같은 것은 못 느꼈었습니다. 근데 처음으로 컴에 연결된 책상에 있는 키보드에 타건을 해보니 산뜻한 느낌이였습니다.
리얼포스 30g 무접점 키보드였는데 보통때보다 살살 치는데도 키들이 정확하게 입력이 되고, 기계식 키보드와는 살짝 다르지만 분명한 피드백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사각사각'한 타건감인가 생각이 들었네요. 진열대에서 제가 좀 너무 세게 잘 못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쉽게 리더스키에는 토프레 스위치 말고 '보글' 거린다는 노뿌 스위치가 있는 키보드는 없었는데 다음 기회에는 노뿌 스위치 있는 키보드도 한번 쳐보고 싶어 졌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점점더 푸~~욱 빠지게 되고 고가 키보드를 자꾸 찾게 되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ㅎㅎ.
2021.12.09 12:13:27 (*.217.107.134)
어떻게 치던 그건 자기 마음이죠...
저는 저압을 좋아해서 예전 리얼에 30g이식도 해봤고 R2 30g짜리도 구입하긴 했는데요....
그 초콜릿 부러지는 키감이라는게 키 들어가면서 툭 걸리는 키감을 보통 얘기들 하지만...
그 부분이 손가락에 뮈가 가서 죄다 그 키감이 들지 않는 리니어느낌으로 손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하는게 뭐냐에 있지 가격이나 방식이 중요한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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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압 리얼포스가 잘 맞으신가 봅니다
저는 기계식을 쓸 때 바닥 치는 소리가 좋아서 세게 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네요
저는 30g은 아니고 45g을 쓸 때 러버돔이 버티는 힘 때문에 그리 살살 누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30g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