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삼 느끼는 것입니다만 키보드는 처음 느낌도 중요하지만 장시간 사용하면서 길들여짐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가끔 급하게 리뷰를 하느라고 1~2주일 써보고 리뷰를 써보지만 적어도 1달 이상은 써봐야 깊이가 있는 리뷰를 쓸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현재 작업 관계로 애플 프로 키보드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혹평을 해왔던 키보드였는데 말이죠.. 놀랍게도 한 일주일 지긋하게 써보니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동안 첫 필링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쪽 구석에 쌓여져 있는 키보드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 없으신지요?

키보드를 쓰면 쓸 수록 이 세계의 오묘함을 느낍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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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