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키매냐 들러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한성의 유사 알프스 한정판 발매소식을 보고 일단 확 질렀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받고 한 30분쯤 써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점 만점에 50점입니다. (실망이 큽니다 힝...)



1.디자인

쌈빡한 클래식 디자인. 사진으로 봤을땐 "오... 추억 간지 제대로다!"하지만, 실제로 받아보면 약간 어설픕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진 않습니다.


2.소음

이게 문젭니다.

예전 알프스 흑축 DELL AT101w를 사용했는데, 소리는 훨씬 큽니다..^^ 다만 클릭 소리만 크면 상관이 없는데, 스프링 울림이랄까요?

이게 꽤 거슬립니다. "탁탁" 타자 소리 이후 마치 "에코와 같은 쇳소리"가 띵~띵~ 하며 울립니다.


3.마감문제

사용하자마자 실망하던 부분입니다.

하판 뒷다리 세우고 딱 책상에 세워놨는데 수평이 안 맞습니다.

뒷다리 내려도 안 맞습니다.

우 상단(키패드 쪽)이 살짝 떠있습니다;;

사용 시 딱히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한정판> <6만원 이상의 고가 키보드> 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쇳소리 에코"가 제일 거슬립니다. 수평 안 맞는 문제야, 어차피 그 쪽은 잘 사용안 하기에 실사용에서 문제될건 없고

알프스 특유의 재잘거리는 소음도 여기 사무실 분위기(다들 기계식이나 해피해킹 씁니다..ㅎㅎ)에는 상관없지만

스프링 울리는 소리가 좀... 개인적으로 안 맞네요 ㅠ_ㅠ


갑자기 DELL AT101W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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