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로 구매한 아콘 스피드축 키보드의 가벼움이 싫어서 새로운 키보드를 구매하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텐키리스 보다는 미니키보드 계열이 주는 좌우 대칭이 더 좋아서 여러 리뷰 글과 영상들을 참조 했는데..여러 스위치들이 어떤 건지 알수가 없더라고요.

외근 갔다 미팅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고, 용산까지 30분도 안 걸리는 장소여서 큰 맘 먹고 찾아 갔습니다.

구산컴넷, 리썬즈몰, 피씨기어 > 모두 선인상가
리더스키 > 신용산상가

모두 방문 해서 제가 궁금했던 텐키리스와 미니키보드 계열들을 찾아서 신중하게 타건을 해봤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려고 최대한 조용한 제품을 찾아봤고, 예전에 사용했던 G84-4100과 같은 좌우 대칭 미니 키보드에 가까운 것들 위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종 한성 시리즈 중 888B와 레오폴드 660M PD 저소음적축으로 좁혀습니다. 너튜브에서 듣던 소리와 실제 타건시에 나는 소리가 괴리감이 큰 것에서 놀랐고, 저에게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스위치가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에서 또 한번 놀랐네요. ㅎㅎㅎ

아무튼, 만듬새를 선택할것인가, 아니면 무선"도" 지원하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인데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여유가 된다면 레오폴드와 더 작은 한성 무선으로 가면 딱이겠지만, 그럴 수가 없다보니. ^^

물론 레오폴드를 선택해도 출장이나 외근 때 가져가는 것이 어렵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무선이 주는 자유로움에 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다보니 선택장애가 오고 있습니다.

꼬릿말1: 바밀로도 괜찮던데 그 색상이 아무래도..ㅎㅎㅎㅎㅎ
꼬릿말2: 레오폴드는 색상이 다양해서 지저분하지 않게 오래쓰려면 검정옐로우가 딱일듯 싶고 그러네요.
꼬릿말3: 그렇지만, 자꾸 파랑노랑이 눈에 들어오는데 다행하게도 재고가 없었고(10월 중순 입고예정), 그래서 왠지 더러워지기 쉬울 거라는 핑계로 잊으려고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