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일주일가량 되었는데, 글은 처음 쓰네요.


기계식 키보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업무 특성상 키보드를 많이 써서

자주 망가뜨리는 바람에 1년에 2개씩 갈아치웠는데

비록 2,3만원짜리라도 매년 키보드 사는 비용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튼튼하고 견고한 키보드를 사야지 마음먹고 열심히 알아보다가, 고심끝에 레오폴드 갈축을 사서 한달째 쓰고 있습니다.

한달전만 해도 블로그에서 키보드 키캡을 알록달록하게 바꾸거나 여러개 보유하시는 매니아분들을 보면서

이분들은 특이하게 주변기기 키우는 취미가 있으시네~ 난 절대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 했는데

ㅠㅠ 요즘은 돈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뽐뿌가 미친듯이 오네요... ㅋㅋ


오늘은 키보드매장 방문해서 회원분께서 기증하셨다는 해피해킹 타입-S를 만져보고 왔습니다.

다음달에 월급 받으면 해피해킹 프로2를 사려고 했는데...

타입S를 만지고 오니 그 포쇽포쇽~한 느낌을 잊을수가 없어요 ㅠㅠ


비록 예정보다 10만원을 더 쓰게 생겼지만...

국내에서 팔지도 않는 비싼 기기를 선뜻 기증해주신 회원님 덕분에 미리 경험해보고 좋은 결정 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키보드 매니아 가입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