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즈음 딴데 정신을 좀 팔다보니까 글도 잘 안쳐지고, 글도 안올리고, 여러분들과 멀어진 느낌이 드네요..
습관적으로 들어오기는 했지만
좀 수동적이 되고 올리신 글도 잘 안읽게 되구요... 이러다가 저도 요즈음 안보이시는 다른 회원님들처럼 안나오게 될까요?
어릴적 골목에서 동네 친구들과 놀던 생각이 왜 나는걸까요? 그때는 서로 약속도 하지 않아도 함께 모이고 잘 놀았는 데...
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
가끔 지치고 뭐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 땐 좀 쉬는 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한 살, 나이를 먹다보면 주변에 있는 것도 지키지 못할때가 많더군요.
힘내시고 다시 활력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을도 이제 다가오고 슬슬 출사 준비를 하셔야죠 ^^
세상 모든 일에는 유통기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아끼던 취미나 흥밋거리도 시간이 지나면 바위처럼 풍화되어 추억의 한편에서 아련하게 잠드는....
그래도 가끔 이렇게 내가 있었노라고 자기 주장하는 걸 보면 그때가 참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당시 인연을 맺었던 사람은, 이제 볼 수 없는 사람은 지금쯤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전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특히 게임이 그럽니다.
저도 제작년 RC카 가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졌었습니다. 말그대로 '미친놈' 처럼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취미 생활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현실세계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접었습니다.
키보드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취미 생활이라는건 비슷한거 아닐까요?
푹 빠지는 시기가 있으면 또 한동안 시들 해지는 시기가 있고..그런..^^;
그렇군요.. 저도 그 말씀에 많이 공감이 갑니다.
저는 어릴 때 하고 싶은 것이 많았었거든요.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한 가지만 가지고 논 적이 많았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항상 제가 하고싶은 것이 한계가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 대상에 대한 깊이를 보게되는, 그러니까 안을 보게되는 시야가 생기더군요.
이런!!;;; 제가 글을 쓰면서 보니 제 표현이 모호하군요..
예를 들어서, 키보드에 관심이 생기면 물론 키보드의 종류에 따른 느낌이나 감각에 따라서 여러가지를 아는 것 보다
마음에 드는 것 한가지를 정해서 얼마나 익숙해 지는가에 치중하는 것입니다. 급할 것도 없구요..
평생 친구가 되는 것이죠. 이것도 취미에 들어가는 것인지는 몰라도 해피해킹과 또, 키매냐의 만남도 이런 것입니다. ㅎㅎ
키매냐의 가족들은 제가 모르는 것을 알려주시고 또, 가르쳐주시고 하시니까, 저도 제 역활이 있으면 기꺼이 할 작정입니다.
슬슬 키보드에 대한 현자타임이 오는게 아닐런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