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프로필 적용해보니까 화려하네요..ㅎㅎ
키감도 뭐랄까.. 다른 갈축과 약간 다른 가벼움이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구요.
밤에 자꾸 불끄고 쓰고 싶어지는 물건이네요..
기존에 쓰던 청축과 리얼이와는 완전 다른 맛이네요.
와이프한테는.. 싸게 산거라고...했...죠...ㅋㅋ
그랬더니.. 본인이 쓰고있는 키보드랑 바꾸자고 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전에 까놓고 물어보니까 다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넘어가 주는거라고..
이야기 하게된 시작은
3년정도 다른 지름신과 병행해서 총알모아서 컴퓨터 한대 샀는데.. 그건 상자 열자마자 알더군요. "얼마 줬어?"
싼거라고 했지만 안통했죠...개인한테 델이 직접 미국서 보내주겠냐는데 ㅡㅡ? 아차~ 상자를 회사에서 받아서 들고 올껄...
8000달러짜리 컴퓨터인지라 관세관련 아무튼 이번에는 넘어가줄테니 불어 해서 다 불었죠.
그리고 하나하나 다 찍더군요. 저거저거 저거 좀 많이 비싼거지? 거의 정확하더군요.
여자들 그냥 넘어가는 주는겁니다. 너무 안심하지 마세요.
그래도 아직까지 유일하게 전혀 신경 안쓰는건 키보드네요.
설계일을 하는 사람인데 컴퓨터를 주로 사용해서요..
그리고 제 리얼 포스 영입할 때 와이프 10주년도 함께 영입해서 그냥 조금 좋은거로 아는 정도에요.
최근 1년동안 유일하게 와이프가 의심의 눈초리를 안쏜 거네요.
리얼포스 들어올 때는 생산된지 오래된 구형 키보드라고 ^^;;; 유선이라서 싼거라고 했습니다 ㅡㅡ?
믿었을지는 모르지만.. 10주년 키보드로 지금도 저녁에 한게임 맞고 잘치고 있습니다. 의심을 전혀 안하네요.
싸게 산거라는거 잘 안통해요. 솔직히 와이프들이 알면서 넘어가 주는 거랍니다.
예를 들어 이어폰 싸게 주고 샀다 했지만 보면 알아요. 싸구려 이어폰에 특이하게 꼬인줄로 줄을 만들지 않는다 점... 알지요..
블루투스싸게 샀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작은 블루투스 착용한거 못 봤는게 함정이죠.
키보드 싸게 샀다고 하는데 커피 업지르고 as 보낸다고 하면 바로 알게됩니다.
입으로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살 맞대고 산 사람이면 감으로 알죠.
그리고 싸게 샀다 신공은 점차 안쓰시는게 나아요.
와프가 조카한테 "너 이모부 안쓰는 이어폰 있는데 그거라도 쓸래?" 하고 um3 줘버린 기억이 있어서 이건 알고 그런거 같은데 ㅡㅡ?
아무튼 싸게 산거야 하고 이야기하면 더 이상 와이프들이 캐묻지 않을 뿐 알고는 있답니다.
절대 모르지 않아요. 그쪽에 관심이 없더라도 물건 마감등을 보면 모를리 없어요. 66키의 미니 키보드라서 키숫자가 작아서 싼거라고 뻥쳐봐야 비싼거는 알아봅니다.
그리고 싼거를 직구까지 하지는 않아요. 알면서 넘어가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