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찌 저찌 하다가 키보드매니아 사이트를 보게 됬고 바로 가입 후 지난 몇주 동안 정말 키보드에 대해서 정말 열씸히 공부 (?) 했네요.
그냥 싸구려 멤브레인 키보드만 써오던 저한테 키보드 세계는 정말 신세계더군요.
회원님들에 화려한 리뷰와 사진들에 훅 빠져서 집에서는 리얼포스 87 55 균등 회사에서는 보텍스 적축 이렇게 입문하게 되었네요.
리얼포스는 정말 끝까지 화이트냐 블랙이냐 균등이냐 차등이냐 고민했었는데 결국엔 55 균등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키압이 그렇게 쌔다고 느껴지질 않아서 아주 맘에 드네요. 제가 원래 스스슥 하면서 살살 타건하는 스타일이라 더 키압을 덜 느끼는 거일 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등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타건해 보고 싶네요 어떤 느낌일지 ㅎㅎ
볼텍스 적축은 사실 회사에서 쓸것이라 소음에 좀 신경을 썼고 리얼로 두개다 가자니 가격적인 부담도 있고 또 기계식 키보드에 맛도 느껴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사실 갈축을 가장 원했었는데 제가 외국에 살고 있는지라 각 브랜드 갈축 모델들은 이상하게 다들 품절이더군요. 적축도 타건해보니 예상했던데로 아주 좋은데 아주 사알짝,, 심심하네요 ㅎㅎ 차라리 흑축을 한번 가볼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쨋든 두 키보드가 제 품으로 왔으니 한동안은 뿜뿌가 오지 않겠죠? ㅎ
리얼포스랑 fc660c, 700r 청축 사용하고 있습니다.
뽐뿌 무조건 와요.
45 균등, 차등 저소음, 해피해킹 등, 엄청 고뇌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뽐뿌가 안온다는 말도 안되는 예상은 단념하세요.
절대 그렇게 안됩니다.
앞서 다양하게 기계식 써보던차에 3개월전에 10주년 저소음 차등 영입하고 와이프 줘버리고
저소음 106u 구매해서 사용하는 중입니다.
이제 키보드 바꿀 일 없겠다고 사진 후기도 썼죠 ㅡㅡ?
지금 알프스 등반중입니다 ㅡㅡ........ 절대 자신하지마세요.
이 세계가 그런 세계입니다....
가벼운 운동한다고 약수터 뒷동산 으로 시작해서 백두대간 종주로 이어지고
융프라흐 간다고 인터라켄 가고 결국 히말라야 오르겠다고 네팔행 비행기 타는게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