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텀블러에 얼음을 넣고 살짝 흔들어 커피를 섞어줄 때 기분좋게 해피해킹을 두둘기는 소리가 나더군요.
어찌되었든 타입-S가 내는 소리보다는 프로 2가 내는 소리가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키감은 타입-S가 더 세련된 것 같네요. 그리고 서로 감이 많이 달라서 타입-S를 치다가
프로 2를 치며는 좀 헤메는 감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 저것하며 여러 키보드를 만져보는 것 보다 한 녀석만 줄곳 알아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타이핑을 익히는 것이 지금은 먼저이고, 500타를 이루는 기간 몇 년간은 계속 프로 2만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타입-S를 몇 년간 썩히느니 방출을 하려고 합니다. 언제 500타를 이룰지도 캄캄하구요. ㅎㅎ
키매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는 해피해킹이나 타입-S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좀 특이한 키배열이라 사고나면 본인에게 맞지않아 후회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았구요.
그래서 그런분들을 위하여 키매냐에 기증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키매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활동기간이 짧아서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지는 연륜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아마 릴레이식 사용이 될까 싶네요,
단 한가지 조건은 회원님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레벨 3 등급 이상인 회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어떤 방식이든 선배님들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좋은 의견을 구합니다. 더운날에는 냉커피가 맛이 참 좋습니다.^^ 꾸벅~
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
멋지십니다! 큰 결심을 하였다는 것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좋은 생각이기도 하지만 선뜻 먼저 나서기가 힘든 생각이 아니였나 싶어요.
지금 IBM MODEL M도 릴레이로 하고있는데 레벨3 유저분을 찾기 힘든 것 같더라고요.
@찔레꽃향기
찾기가 힘듭니다. 아직도 아직도 제가 보관중이네요.
레벨을 낮추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D76
type-S에 대한 궁금증에 타건기회가 없음을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Medol M의 릴레이와는 좀 다른 것 같네요.
Model M의 실사를 위해 릴레이에 참여하는 분들 보다는 호기심과 궁금증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type-s는 실사를 위한 구매에서 발생하는 궁금증인것 같습니다.
내구성이나 관리에 대한 부분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1. 타건이 필요하신 분에게 일정기간 대여하고 회수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택배 배송과 수거하는 것이 귀찮은 일로 남을 수 있겠네요.
2. 싼 값에 장터 드랍보다는 일정기간 참여회원의 명단을 모아 추첨으로 하시는 방법으로 일반 거래 금액보다 약간 저렴하게 장터드랍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D76님의 해피해킹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아 이런 생각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고장터 드랍보다는 함께 사용하고픈 마음이 느껴지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전 미숫가루를 타먹으렵니다. ㅎㅎ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군요.
타입 s를 내치시는 결정은 재고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저소음 키보드의 특성상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쓰기에는 타입S가 활용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너무 고가라...
무접점을 안써봐서 어느게 장단점이 있는지 잘 모르고있었는데 ... 어쨋든 힘든결정 내리셨군요
저는 기증만 하렵니다. 저의 (허락받지는 못했지만 ) 멘토님이신 재민아빠님께서도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해피 프로는 타건하고싶은 마음만 있으면 '리더스키'라도 가서 하면 되지만 타입-S는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한 대만 가지고는 무리겠지만, 해피해킹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께 시행착오를 줄일 기회를 드릴 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방법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꼭 릴레이식이 아니라도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저는 당연히 따라야죠..
흰둥이친구 선배님의 조언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나 사게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회원 같은 기준으로 정하시는 것이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위의 말씀처럼 해도 좋고, 아뭏튼.. 또 일거리를 만들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겨우 키보드 하나 내놓고 말이 너무 많죠..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도와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둘 다 쉽게 방출하기에는 자꾸 생각나는 키감인데다 둘을 자주 바꿔쓰면 오히려 더 새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D76님 마음 정말 존경합니다. 그 마음이 온저히 전달 되기를 바라며 기증의 대상을 선택하는데에 신중을 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의 사람에게 '기증'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일이 되겠지요.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간 돈만큼 각인되는 소중함이 있으니까요.
D76님의 키보드매니아와 해피해킹에 대한 애정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감히 하나 제안을 하자면
많은 분들이 타입-s의 키감을 궁금해 하는 이유가 달리 타건해볼 곳이 없어서 인듯합니다.
한분 한분에게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적으로도 비효율적이며 여러 변수 때문에 얘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거 같기도 하고.. 애초에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D76님이 기증을 가장 1 순위로 두고 계신다면 키보드매니아 차원에서 리더스키 같은곳에 타건용으로 위탁하는 것은 어떨까요?
투명아크릴판으로 '키보드매니아-D76님이 타건용으로 위탁하셨습니다' 이렇게 적어놓아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전식쪽은 리더스키에서 타건해보셔서 어느정도 경험이 가능한데 거기다 타입에스도 추가된다면
부족한건 45균등 정도겠지요 ㅎㅎ
키보딩라이프를 즐기는 분들께 일종의 성지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다수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서 모두 공평하게 타건의 기회를
갖는 그런 최대다수 최대행복 류의 방안을 저는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왜 리더스키냐라면 피씨기어도 괜찮지만 사실 선인상가가 조금 번잡하기도 하고 기계식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 오셔서 정전식은
방치되었는지 대부분 정전식들이 뽀얗게 먼지가 쌓여있을정도로 관리가 부실해서 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어느 특정한 장소에 두기에는 접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될거 같습니다.
제가 고려한 방법은 릴레이방식을 하여 기간을 2주정도면 기간이 적당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선출방식은 기존의 활동을 한 회원을 기준으로 삼기에는 판단기준이 애매하다고 생각드네요. 레벨로 기준을 삼기에도
여기저기 잡음이 생길거 같습니다.
첫잔에 배부를 수 없듯이 릴레이 진행되면서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될거라 생각듭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어느 한군데 장소를 정해서 두고, 그곳에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타건해 볼 수있게 하는 방법이 제 마음에 끌립니다.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고, 꼭 필요하다고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수고스러우시겠지만 그 장소에 가면 되는... 우선 그렇게 해 보다가 더 좋은 방법이 생기면 그 방법을 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아실 수 있도록 공지하는 법과 장소를 정한 곳의 주인과 협의 등 이런 방법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된다면 타입-S를 적절한 때에 가져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리더스키로 정해진다면 의견을 내신 회원님께서 섭외를 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개인적으로는 릴레이사용방식의 기증은 그리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D76님의 마음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왕 릴레이 방식을 하시려면
단순히 어떤 레벨 이상의 회원으로 정하시는 것보다
리뷰나 사게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회원 같은 기준으로 정하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좌우간 해피타입에스를 경험해 보고 싶은 회원한테는 좋은 기회지만
그래도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