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쯤에 집근처는 아니고 버스타고 10분정도 거리에서 제닉스듀란달 청축을 싸게팔길래 직거래하러 갔습니다.

도착하고 문자를 하니 조금 늦는다고 하더니 15분 넘게 지나서야 오더군요....

얼굴로 봐서는 중학교 2?3?학년 정도되보이시더군요..

기다려서 더운것도 있고 시간도 시간이라서 그냥 겉으로만 한번 쓱보고 버스타고 집왔습니다.

집와서 딱 열어보니!!!먼지가...ㅡ,,ㅡ....

키확인은 커녕 그냥 보고만 있어도 오염될꺼같아서 바로 장갑끼고 키캡하나하나 뽑았습니다.

키캡열고 보니 문제점이 속속 들어나네요...

우선 스페이스바에 스테빌이 없네요.....

보강판은 도색이 군데군데 볏겨져있구요.

우선은 청소를 하자해서 말리고 지금 청축으로 타건중입니다.

결론은 이번엔 폭탄이구나...딱 이 느낌입니다.

우선 왼쪽 윈도우키에 뭘 흘린건지 키감이 끈쩍끈적하네요.

다른 키들은 끈적임은 없는데 뭔가 걸리는 느낌이 이상하네요....

먼지가 걸리는부분을 막고있는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페이스는 스테빌이 없어서 덜그럭거리고...

게임을 하다가 내려쳐서 버린건지 그 스테빌이 없을수가....

물론 모든 학생분들을 향한거는 아니지만 다음부터는 학생분들과는 거래가 뭔가

껄끄러워질꺼같네요....

그냥 밤중에 한탄해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