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적축, 해피해킹을 사용할떄도 확실하게 손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장시간 사용시 확실히 관절이 아파오는데

개인적으로 model M 키보드는 확실하게 손가락 통증이 위의 키보드들 보다 덜하다고 느꼈습니다.

판에 닿는 느낌이 부담스럽지않고, 깊이감있게 누른다고 스프링의 압력이 높게 전해저오지도 않습니다.

86년산이라그런지 키압도 해피해킹보다 가볍다고 느꼈습니다.

오래됬음에도 변색이나 키캡의 코팅,각인상하지않았으며 보강판의 부식도없고

어디하나 빠지지 않네요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로 연락처를 미친듯이 뿌려서 수개월에 걸쳐 구한 키보드!

구매 하자마자 세척중 A키를 분실했음에도.. 모회원님의 키캡 기부로 생존하고

항상 책상위에 마실걸 잔뜩 깔아두고 작업에 임해서 음료도 바로 위에서 여러번 부었는데

고장한번 안나고..

괜히 탱크라고 부르는게 아닌것같습니다.

스프링이 튀어오를떄의 캔 찌그러뜨리는 소음이 거슬리지만 

'floss mod'(치실을 사용한 키캡소음줄이기) 적용해보니 막상 그..스프링의 진동과 소음이 빠지니 허전해서

순정 그대로 사용하고있습니다.

1111을 상징삼아 살아왔는데, 사용중인 키보드의 제작시기가 11월 11일이라 더욱 애착이 가네요.

지금까지 구매했던 모든키보드들은 익숙해지면 판매했는데

이 키보드는 가장 오래 버티고있습니다.ㅋㅋ

profile

HHK pro 2 - 처분!

체리 1865 청축 - 처분!

레오폴드 750R 청축 - 처분!


IBM MODEL M 1390131 (86년,스퀘어로고) 사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