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는 무엇을 하려고 이렇게 많은 시간을 허비했나.'
1. 손목부담 K380 승 : K380은 키높이가 낮아 팜레스트 없이도 팜레스트 효과가 남 (서류나, 필기시 키보드를 살작 들어서 다른곳에 옮겨야 하는데 이게 또 은근 자주 있는 일이라 키보드랑 팜레스트 두개 옮기는게 은근 귀찮은 일임)
2. 소음 K380승 : 해피를 풀윤활한것보다 더 조용한 키소음
3. 편의성 K380승 : 가. 컴퓨터 자원을 뺏어먹는 상주프로그램을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라 PC용카톡을 깔아 놓지 않는데 단축키로 PC와 휴대폰 전환 가능
나. 무선의 편리함과 공간활용성
다. 개인적으로 엑셀은 안불편한데 한글에서 Ctrl+F10을 병적으로 많이 쓰는 환경이라 해피는 키3개를
눌러야 해서 불편 (F5도 자주 쓰는데 이게 써도 너무 많이 써서 Fn+5 은근 불편)
4. 키감 해피승 : 하지만 이게 의외로 압승이 아니라는 점... k380 안에 전혀 흔들림 없고 묵직한 보강판 탓인지 상당히 챱챠무리하니 좋습니다. 한번 쳐보시길 권합니다. 챱챠무리한 좋은 느낌이 어떤것인지.. 챱챱 챱 챠챠챱
5. 디자인 해피승 : 이것도 의외로 압승이 아니라는...
조만간 키보드 트레이를 없애고 그 자리에 실제 악기 키보드가 들어가고 키보드는 책상위로 올라가야 할 환경이라 해피를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아... 계속 해피를 쓸 수도 있습니다만. ㅎ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름은 100% 실패한다.
좋은 키보드가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어 주진 않겠지만
타이핑을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키 거부감없고 F1-F12 계속 써야 하면 저 레이아웃 만한게 없죠. 특히 윈도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이미 저 레이아웃(애플 미니 레이아웃?)에 익숙해져서 텐키리스가 더욱 마이너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다들 적응 잘 하는 모양이라 부럽습니다.
저는 편집키를 조합으로 치는걸 정말 싫어해서 적응을 못하겠어요. 멤브나 팬터계열은 표준 텐키리스도 없고....
아마 방출하시고 나면
"...내가 그때 왜 해피를 굳이 방출을 했어야 했나......"
하면서 또 현자타임 오실겁니다.
그리고 또 장터링 하실테지요.
....네 그런겁니다.(먼산)
저도 지금까지 팔고 사고 팔고 사고 했는데 그냥 가지고 계시면 언젠가 그래 그땐 그랬었지 라고 생각하시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ㅎ
아 물론 제가 그랬다는건 아닙..니...
펜타족이 있습니다. 로지텍크래프트같은 거 써보면 만족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