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근래에 신세를 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키보드가 필요하시다고 하네요.

모 쇼핑몰(?) 무료 이용권 3매를 드렸죠. "가격에 상관 없이 어떤 키보드든지 가져가셔도 됩니다."

 

대략 하루 정도 지나서 키보드가 선정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키보드는 K800 로지텍 무선 키보드 네요. 세명 중 키보드는 K800으로 두대.

다른 한분은 놀던 가닥이 있어 해피해킹 프로 먹색 각인으로.

 

선택의 변은 얇고 조용하고 무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터그래프 방식으로는 키감이 좋은 편이다.

 

맞습니다.

 

뭐 디노버 엣지나 K800과 같이 Perfect Stroke 기술이 들어간 것은 팬터그래프 치고는 쓸만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이 아쉬운 기분은.. ^^;

 

우리들이 우리들만의 세계에서 놀고 있을 경우 다른 세계에서는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조용하고 무선인

키보드를 원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실 전문가나 시장 분석가의 평도 그렇고요.

 

저만 하더라도 서브 키보드로 애플 무선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만족하면서 1년 이상 쓰고 있으니까요..

 

가끔씩 이러한 비 키보드 매냐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선 교정을 가끔씩 하는 것도 나쁘진 않군요.

 

생각보다 키보드의 세계는 깊고 오묘합니다. 아름다운 키보드를 위해~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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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