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타자를 느리게 칠 때에는 잘 몰랐었는데 속도가 좀 빨라지니까 주위에서 시끄럽다는 사람들이 생기네요..
좋다고 해야하는지...
야간근무 때 타이핑을 하고 있으면 주위에서 시끄럽다고 하네요. 소리가 정숙하다고 하는 해피 타입-S로 치는데도 말입니다.
여러 선배님들께서 소음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을 실감을 하지 못했었는데 저도 이젠 소음이란 것에 신경을 써야 하네요..
동영상을 보면 선배님들 타자소리는 음악을 연주하시는 소리같이 들렸었는데 저는 아직은 그런 소리가 못되고 소음 수준인 것 같습니다.
자꾸 오타가 나서 지우는 소리가 많이 거슬리네요.. 그래도 예전 보다는 연결되는 소리가 조금은 경쾌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오타를 줄이는 것을 제일 신경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타자를 친지 몇달도 되지 않았지만, 저도 일 이년, 삼 사오년 치다보면 음악소리 비슷하게는 치게 되겠죠?
몇 달 키매냐에서 선배님들 글들을 보다 보니 저도 실감하게 되는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
글쎄요. 저도 해피해킹 프로2로 치는데도 오히려 멤브레인보다도 훨씬 정숙하다고 옆에서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특히 통통 튀는 듯한 키의 음색 덕분에 주변에서 관심도 많이 가지고요. (물론 가격을 알려주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보지만요ㅎㅎ)
시끄럽다고 하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는 무접점, 특히 해피 특유의 도각거림이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의 컴플레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떤 종류의 키보드를 사용하는가와 관계없이 타인을 거슬리게 하는 것은 타이핑 하는 사람이 Shift, Space, Enter, 그리고 Back Space 등 특수키를 누르는 평소 습관인 것 같아요. 문자열을 타이핑할 때 나는 소음은 키보드 종류를 막론하고 딱히 거슬리지 않지만, 앞서 언급한 특수키들을 누를 때 나는 소음, 특히 다른 사람이 타이핑 할 때 나는 소음은 조금 거슬리더라구요. 따라서 오탈자 없이 타이핑하는 습관을 통해 특수키, 특히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야 하는 상황을 최대한 줄여주거나 오탈자가 나더라도 성급하게 백스페이스를 다다다다! 누르지 않고 여유롭게 누르는 습관을 들이면 소음으로 인한 타인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에 크게 공감입니다.
스페이스바와 모디열의 키들은 다른 키보다 크고 스테빌까지 있어서 문자열보다 어쩔 수 없이 소음이 더 크지요.
이 키들을 딱!딱! 때리듯이 치는 습관 때문에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구름 타법까지는 아니어도 가볍게 누른다는 기분으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소음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여러 타건 영상들을 찾아 보던 와중에 그런 분이 계시더라구요.
유난히 스페이스바를 세게 딱!딱! 내려치듯이 타건하는데 정말 1분여의 짧은 시간을 보고 있는데도 신경이 날카로워질 정도더군요.
빨리 치려고 하면 당연히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서 유난히 시끄러워집니다. 천천히 치면서 오타를 줄이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마제 갈축과 해피해킹 pro2를 함께 사용중인데요. 연구실 동기의 건의로 키스킨을 덮고 사용중입니다. ㅠㅠ 해피해킹은 키스킨도 없어서 그나마 호환되는 마제 갈축용 키스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가 퇴근하면 키스킨을 빼고 일을하다가 다시 아침이 되면 덮어야 하는 상황으로 가끔 아쉬울때가 있지만 조용한 연구실에서 당연히 키보드 소리가 소음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중입니다. 위에 선배님들처럼 연주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면 키보드스킨없이도 불만신고를 접수받는 일이 없어질 수 있을까요ㅠㅠ
제 생각에는 타입S가 시끄럽다기 보다는
지금까지 항상 D76님께서 천천히 치셔서
주변 사람들이 거기에 익숙해 진것 같습니다.
조금 더 사용하시면 아마도 특별히 시끄럽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PS.
D76님 키보드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시고
주변에 시끄럽다고 하시는 분들 자리로 가셔서
옆에 가서 그분 키보드 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ㅎㅎ
저의 경우 재미있는 결과들이 있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