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200R 텐키리스 넌클릭 사용중입니다.
(첫 기계식 입니다...만 사실은 처음이 아닌것 같습니다. 87년부터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는데, 그때 기계식 키보드를 만져봤던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별 도리 없이 멤브레인 삼성키보드 사용중인데, 넌클릭 쓰다가 써 보니 정말 키감은 안습이군요.. -_-

어쨌거나, 기계식 입문한 김에 여기 올라와 있는 글들 중 체리스위치를 디테일하게 비교분석한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각 스위치의 구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요... 글을 읽기 전까진 넌클릭과 리니어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쫀득쫀득 한 키감이란 건 주관적일 수 있으니까요.

갈축과 흑축의 가장 큰 차이가 살짝 걸리느냐 아니면 그낭 한번에 쑥 내려가느냐 차이이던데요...
글을 읽기 전까지 전 넌클릭 스위치가 살짝 걸리는 줄을 몰랐습니다. ^^ 글 읽고 나서 키를 천천히 눌러보니 중간에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더군요. 이건 그야말로 천천히 살짝 눌러보았을 때의 이야기인데요... 저는 보통 사용할때는 갈축임에도 불구하고 걸리는 것 없이 경쾌하게 탁! 타타 탁! 하며 바닥을 치는 느낌입니다. 그 느낌이 멤브레인에 비해 참 좋더군요.

일반적으로 키보드 작업을 하면서 중간에서 살짝 걸리는 그런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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