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에 이 곳에 글을 올렸을때... 전혀 구분 못했던 팀장들을 위해서
키보드 한대씩을 선물했어요. 물론 새제품은 아니고, 중고지만 다들 좋아라 하네요.
요즘 저희 부서에서는 연주회가 열리는 듯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선물을 했는데 쉽게 지옥의 문에 들어오지 않네요.
그래도 여전히 반응은 "소리가 재밌어요." 정도에서만 마무리 되는 듯...
감상문이라도 쓰라고 해야할까봐요.
선물한 키보드들은 1팀장에게는 치코니 KB-5191+마제 무각키캡 2팀장은 필코 FC라이트(알프스 유사축), 3팀장에거는 어제 내놓았던
M10 흑.백 무각을 선물했습니다. 이제 제발 막내 팀장이 이렇게 선물 받은 것을 모르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막내 팀장을 제외하고는 저와는 7년이상 같이 일한 친구들이라서... 아무래도 내가 좋은게 있으면 같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Developer, PhotoGrapher and Fortune-teller
전 지인들에게 기계식 키보드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8955, 8113, 주옥선 등등.. 가성비 좋고 입문용 물건들을 하나씩 하나씩 선물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이제 1명 남았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에게 제일 늦게 해주게 되었네요.
몇달 전에 해줬던 세진1080이 키가 몇개 맛가서.. 주옥선이나 8955 정도로 바꿔줘야할 거 같습니다. ^^;;
옛날 동화에..
꽃신 장수가 원숭이들에게 공짜로 꽃신을 나누어주는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ㅋ
나중에 발에 굳은살이 모두 없어져서
꽃신이 없으면 걸을 수 없게 된 원숭이들이 꽃신을 돈을 주고 살 수밖에 없게 됐다는...
팀장님들께
원숭이 꽃신을 신겨주셨네요 ㅎㅎ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예전 일반 멤브 키보드를 쳐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서로 한번씩 돌려가면서 키보드를 만지게 해주세요
그럼 왜 이쪽이 지옥인지 알게 되실겁니다 ㅎ
좋은 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