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가 사용하던 산지 얼마 되지 않은 키보드가 불량이라 a/s를 보내면서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filco 갈축을 잠시

빌려(?)주고(기계식 키보드가 써보고 싶다길래 대여해줌) 사무실에 짱박혀있던 Qsenn 맴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지가 쌓여 일단 대충 닦고 사용하고 있는데....


기계식 키보드에 익숙해진 탓일까요? 아무튼 지금 손목이 터져나갈것만 같습니다.(누르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맴브레인 키보드를 비하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확실히 가벼운걸 사용하다 무거운걸 사용하니 정말 힘들군요.

아마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 먼지가 쌓인 오래된 맴브레인 키보드가 있다면 사용해보세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실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걱정인 것이 친구가 기계식을 사용하다가, 새로 구입한 키보드가 a/s후로 돌아와서 그 키보드를 저한테 던져 줄까봐

살짝 걱정이 되네요.

옆에서 좋다고 난리네요(그래... 좋지... 너무 좋아하지마라 무서우니까)

이때까지는 항상 타이핑이 즐겁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아닙니다.

손목이 아파서 더 길고 쓰고 싶어도 못쓰겠네요.

다들 수고하세요.

오늘만 하면 주말은 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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