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했는데 선인의 1층 상가 중에 타건을 해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여는지는 확실하게 정보가 없더군요.. 그래도 그냥 갔습니다.;;)


일단 1층을 제외하고 선인의 대부분의 상가는 문을 닫고 있고, 2군데 정도 키보드를 타건해볼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한곳은 10여대, 한곳은 20-30여대 개봉해서 타건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군요..


개인적으로 청축의 촐랑거리는 소리를 싫어하기도 하고, 그 특유의 찰칵거림이 손에 피로가 너무 많이 쌓이는 관계로, 저의 타건 대상은 적축, 갈축위주였습니다. (청축을 정말 많이 전시해 놓았더군요.. 저는 비주류인가 봅니다.;;;)


대략 타건해 본 기기가 10여종인데... 무슨.........


동일한 레이아웃에, 비슷한 보강판, 같은 색의 스위치를 사용하여 만든 키보드가 왜이리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좀 비슷한 느낌이었으면 키보드의 추가 기능?이 나에게 필요한 가 판단후 구매하면 되는데.... 이건 눌러보는 기기마다 손에 감기는 맛이 달라 너무 놀랐습니다.


어떤 갈축은 가벼운 적축과 비슷하게 정말 걸리는 느낌도 없이 스르륵 내려가는 반면, 어떤 녀석은 소리만 없는 청축에 가까운 딸각거리는 피곤함이란;;;


타이핑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좀 덜  피곤한 제품을 구매하려는데... 다녀와서 고민이 더 늘었습니다.


다음에는 일요일을 피해서 토요일에 더 많은 상점이 문을 열었을 때 다녀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