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피해킹을 만나지 않았을 때의 책상 모습 입니다. 애플 키보드 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애플 키보드나 맥북의 키보드를 쳐 보면 그냥 손가락으로 판대기를 두드리는 것 같네요.
큰일 났네요.. 이제는 애플키보드도 못치겠고 해피해킹도 아직은 너무 어설프고... 그냥 용맹스럽게 해피해킹으로 밀고 나가야겠죠?
요즈음은 머리속이 '해피해킹이 내 놓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로 꽉 차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에 빠진 것 같습니다.
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
해피해킹을 만나기전에는 사랑이 뭔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한 일년 써보면 그때 쯤 이것이 뭔지 알게 되겠지만.. 사실 그전에는 타이핑을 할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애플 번들 키보드를 칠 때에는 독수리(?)였었습니다. 타자를 전혀 못치는 것은 아니었지만, 손목과 팔에 힘이 들어가서 10분만 쳐도 너무 아팠거든요.. 그런데 요즈음 타자연습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 전과는 뭔가 다른 느낌 입니다. 한시간을 쳐도 그렇게 힘든 줄을 모르겠어요. 사실 타자를 치기위해 키보드를 장만한 것은 해피해킹이 처음 입니다.^^;;;
애플키보드가 의외로 키감이 가벼우면서 나쁘지 않다는게 참... 오타도 적어서 적응도 빨리 되더라고요.
오히려 애플키 쓰다가 좋은것들 쓰려면 키 하나하나를 확실하게 눌러줘야 하니 적응시간이 필요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해피해킹이 그렇게나 중독성이 심한가요? 저도 한번 써보고 싶지만, 가격을 떠나서 저는 숫자키패드가 반드시 필요한 직업이라
써볼 기회가 없네요. 그렇다고 해피키보드를 사고 숫자 키패드만 따로 구입하기엔 너무 오버인것 같구요. 사실 저는 기본 키입력하는 것보다
숫자키패드를 더 많이 쓰거든요.
저도 해피해킹 써봐도 특별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오로지 체리청축만 씁니다. 찰칵찰칵 정말 타자치는 맛이 납니다.
매일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
맴브 펜타를 벗어나서 한달이 지나면 절대 못돌아갑니다.....
리얼 한 3개월 치다가 델 멤브레인 키보드 잡으니까
뭔가 끈적 끈적하고, 손가락을 잡아 당기는 더러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_-;
해피해킹정도 있으신 분들이면 기본적으로 키보드가 3개이상은 되니까 점점 늘려가시게 되어있어요...
이미 한번 들어온 늪 빠져나가기란 힘들죠 ..
어떤키보드를 쓰셔도 일주일정도는 쭈욱 써봐야 느낌을 안다고 하지만....
계속 쓰던키보드도 매일매일 느낌이 다른게 함정이랄까요.
해피해킹은 더더욱이나 배열까지 달라서 더 적응이 필요한게 함정이죠
그리고 커스텀으로 이거저거 해봤지만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개취의 영역이 많이 달라서
다른사람이 좋다는게 내손에 다 좋은건 또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