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키보드 매니아에서 힘들게 모은 돈으로(20만원 중반이었는데 기억이 가물..) 리얼포스를 사고


잘 쓰다가 덱 프랑슘(86키) 청축을 구매해서 써봤는데 손에 착착 감기던 그 느낌이 리얼이를 처음 만난 그때가 생각나서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 리얼이는 가끔 Ctrl키가 먹통이 되서 레오폴드에 문의해서 칩셋만 노동력의 값만 받고 고쳐준다고 해서, 현재 TV콘솔에 연결해서


잠깐 쓰다 A/S로 수리 후 판매를 할지 아님 현재처럼 TV콘솔 용도나 덱청축이랑 겸해서 쓸지 고민입니다.


레오폴드 분들이 되게 좋은 점이 먼저 바가지 같은 것 없이 적극적으로 리얼포스 유저들을 위해서 대처를 해준다는 게 좋네요.


TV콘솔 용도로 쓰기엔 너무 활용성이 떨어지고, 또 판매하기엔 이놈이 뿜어주는 퍼포먼스가 장난 아니라서 함부로 선택을 못 하고 있습니다. ㅜ_ㅜ


덱 청축이 진짜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게 기존 청축이 갖고 있는 보강판의 단점, 기계식 자체의 단점을 많이 보완한 제품이라


리얼이랑 겸용해서 쓰기도 애매하고.. 덱 청축을 메인으로 내세워서 리얼이를 판매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네요.


대학 시절 10시간 동안 과제나 레포트를 작성해도 피곤치 않고 서걱 서걱 도각 도각 이 느낌을 판매하면 느끼기 힘들어서


생애 첫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아마 키보드 매니아 가족 분들은 저같은 고민은 아주 옛날에 하셨을 텐데.. 전 첨이라 넘 힘듭니다. ㅠㅠ


여러분은 저였으면 어떻게 결정내리실 것 같으신가요?


새벽 감성으로 쓰게 돼서 두서가 없지만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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