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제가 사용 중이던 마우스 관계로 한 번 글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질답란으로 옮겨져 있더라구요.

내용인 즉슨 7년을 같이한 MX500이 좌클릭이 맛이갔더랬습니다.

새로 구입할 만도 하지만 손에 꽤 익은 마우스 였고 근래에 나오는 마우스들이 별로 좋지 않아 보여서

여기계신 고수분들께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한분께서 친히 도움을 자청하셨고 오늘 택배로 수리된 마우스를 받았습니다.

완벽하게 부활한 마우스, 옴론 제펜이 이식되었습니다.

클릭소리는 전에 있던 옴론차이나제품보다 조용하나 손가락에 감기는 맛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마우스가 없는 며칠 동안 마소 익스3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였는데 그 허접함에 실망을 했더랬죠.

그런데 오늘 수리된 MX500을 받고 보니 역시 물건은 물건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에 감기는 디자인과 옴론 스위치의 우수함이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런 대가없이 제 애완쥐를 부활시켜 주신 '건들지마'님께 감사를드립니다.

케이스가 손상되지 않는 한 몇년은 더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