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리얼포스 엘리트 균등45를 꺼내들었습니다. 대략 50여일만에 꺼내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심하게도 박스 안에만 쳐박아뒀었네요.

 

너무 사용빈도가 떨어져서 이 녀석을 팔아야 하나 하는 고민에 마지막으로 다시 꺼내서 타건을 해보는데.....

 

오오!!! 이 녀석은 또 왜 이렇게 키감이 좋은지... 죽음입니다.

 

승화키캡이 어쩜 이렇게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지....  거기다가 러버돔이꺾이며 손가락 마디마디를 자극하는 기분좋은 구분감은 또 어쩔꺼야~ 45균등은 압도 약해서 저압유저인 제가 치기에 부담도 없고요(이녀석이 알루 보강이기만 했어도 저에게는 훨씬 더 좋았을텐데.....). 

적당히 쫀득쫀득 + 도각도각  + 뽀송뽀송....  오랜만에 참 좋은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서 무접점들은 오랜만에 쳐보면 왜 이렇게 느낌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커스텀에 빠져서 기계식을 소홀히 했는데 오랜만에 타건을 해서 그런지 황홀경이네요. 절대 나를 절대 팔지 말아달라고 이 녀석들이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것일 수도....   
 

어쩔수 없이 다시금 집어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