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이번에 키보드 하나 사볼까 하다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네요.
그동안 집에서 쓰던.. sks-9000uw(http://shopping.phinf.naver.net/main_5732002/5732002628.20120211214848.jpg)
그땐 대충쓰려했던게 3년동안 파워타건을 해도 멀쩡하길래 디자인도 질리기도하고..
내심 다른키보드가 써보고싶어 이리저리 고르다. 결국 기계식까지 입문하게 되었구요.
검색을 통해 키보드 종류와 제조사 등등 알아보고나니 정말 끝이 없더라구요..
저에게 제일 큰 변화는 예전에는 그냥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대충둘러보다가 이쁘고 싼것을 고른뒤
고장날때까지 대충 쓰다 버리는 식이였는데..
지금은 산지 보름도 안되었는데 하나 더 사고싶어하는 충동구매욕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봤자 연결할수 있는 컴퓨터는 한대인데 말이죠.
사실 기계식을 알기전까진 저 키보드로도 나름 부드럽고 조용하고 되게 편하고 좋다. 라고 생각하면서
만족감있게 썼었는데.. 몇일동안 여기저기서 키보드에 알아보다 보니
내심 모르는게 약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ㅋㅋㅋ
이상, 키보드 입문기였습니다.!! 잘부탁드려요.
한성 GTune mkf20(갈축) 으로 입문하였습니다.
나름 10만원 이하가격에 레오폴드 fc900r led도 끌렸지만..
청축은 아는분것을 타건해보았을때 소음이 너무.. 촐싹대는 느낌이라 갈축으로 선택했습니다. fc900r led는.. 갈축이 없더라구요..
처음 입문이라 그런지 가격면도 무시못하겠고..
그래도 번쩍번쩍하는 LED가 마음에 들어 잘쓰고있는중입니다.ㅋㅋㅋ
...하면서 다른키보드도 여기저기 찾아보고다니는 제가 보이네요.
+)
숫자키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키보드는.. 불편할것같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ㅋㅋ
숫자키패드를 자주 쓰는 사람이라..
지금은 마켓이용을 좀 해보려고 출석체크중이네요.
해피입문한지 얼마 안되서 벌써 키캡 욕심이 마음 한곳에 ㅜㅜ
모르는게 약.... 공감합니다. 저도 예전엔 2만원짜리 키보드에 자판이 닳아없어질때까지 쓰면서도 키보드 바꾸겠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무료한 어느날 한순간의 호기심(=기계식 키보드나 써볼까?)을 이기지 못한 덕분에 오늘날 방안 구석구석 기계식 키보드 박스가 쌓이게 되었다는 ㅜㅜ
결론은 웰컴투헬입니다~ㅎㅎㅎ 이미 레테의 강을 건너신거에요..
근데 입문한 키보드는 뭔가요?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