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U의 자주나오는 질문에 재미있는게 있더군요. 왜 윈도우키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가요?라는 질문에 관한 답변은...

아무래도 좋은 키보드들은 요즘것보다 예전 것이 많다. 예전 것은 윈도우키가 없다. 따라서 1. 매니아들은 윈도우키 자체를 쓸 일이 적었으므로 윈도우키가 달려있어봤자 쓰지 않을 경우가 많다. 2. 좋은 키보드에는 윈도우키가 없었으므로 윈도우키가 없어야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하게 된다.

라고 하더군요. 초보단계에서는 멀티미디어 키가 주렁주렁 달린것에는 돈을 더 낼수 있다고 보는 1차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난다면 윈도우키는 불요라고 느끼는 것이 2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3단계는 키는 적을수록 좋다는 텐키레스나 HHK가 아닐지... (4단계는 키네시스의 인체공학키보드처럼 왠만한 매니아도 키보드처럼은 보이지 않는 제품들만 수집하는 단계??)

어쨌든... 제 경우 현재는 MS인터넷 키보드라는 제품을 씁니다만 윈도우키는 쓰지 않습니다. 황당한게 약 3~4년 전에 주변인들에게 제가 윈도우키 사용법을 전파하고 다녔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IBM제품으로 인해 그런것은 까먹은지도 오래고 자연스럽게 윈도우키는 없는쪽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버렸습니다.

101키를 많이 사용해본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