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흑축을 좋아하는 저는,
변흑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 하지 못하고, 제 손에는 어느덧 62g 스프링 작업된 키보드가 두개 들려있네요.
케이맥 62g (룩스님표 스프링, 윤활+스티커+구흑)
포커x 62g(syryan님표 스프링, 스프링만 윤활, 보강판 없음)
그런데, syryan님제 금도금 62g을 사용x한 포커가 흑축에 근접한 느낌이라면 룩스님제 62g을 사용한 케이맥은 적축에 근접하는 느낌입니다.
스프링의 차이일까? 풀윤활+보강판+스티커의 차이일까 궁금해지네요.
케이맥 알루하우징은 확실히 모든 잡소리가 배제되고, 보강판을 도각도각 때리는 소리만 나는 군요. 통울림같은 거는 찾아 볼수 없구요. 이건 마치 구분감과 퐁당임 없는 리얼포스를 치는 느낌이랄까? ;;;
혹시 두개의 스프링 모두 같은 압력을 사용해본 분 계신가용? ㅡ.,ㅡㅋ
뭔가 더 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빨랑 대륙 승화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용;;;
아름다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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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MAC 변흑 62g
2. 마제스터치 풀배열 순흑
3. 마제스터치 텐키레스 순흑
4. 바밀로 87m 청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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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sysyan님 스프링이 좀 더 누르는 힘이 들어가더군요.
만드는 곳과 공정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같은 회사 같은 기계여도 매번 세팅할때 마다 틀려지는게 스프링이죠
더군가나 다른 회사면 스팩이 틀릴수도 있어요
62g 라는것은 스프링의 스팩중 한가지일뿐입니다
특정 길이일때 하중값 (아마도 스위치가 끝까지 눌렸을때 겠죠)
자유장 (스프링만 있을때 길이) 과 턴수(감김 횟수)에 따라 k값이 달라집니다
(스위치를 반만 눌렀을때 하중이 틀릴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댓글이 길어졌네요 요즘 스프링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다보니 ;;
여튼 결론은 62g 스프링이라고 다 같은 스프링은 아닙니다
음... 얼른 샤이란님의 금도금62g도 장착해봐야겠네요....!!
62g... 59g ... 이것 사이에서 언제나 고민중입니다... ㅎ
스프링이라는게 알면 알수록 어렵습니다.
정말 권수 하나차이부터 시작해서 압력상승 그래프를 어떻게 가져갈건가 부터시작해서 고민을 참 많이 해야합니다.
거기에 윤활에 따른편차도 있을 수 있고 도금에따른 압력상분분도 계산해야되죠...
샘플링해서 직접 데이터 값뽑고 작업해보기전에는 모르는게 스프링입니다.
그래서 스프링샘플링을하고 직접 키보드를 조립해보고 결정을 합니다.
62g 변흑이 살짝 심심한가요? 음..
만약 쫀득하고 무거운 느낌..을 원하면 어떤걸 써야할까요 ㅜㅜ 순정 흑축을 쓰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