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엇,, 정전식 쓰시네요 해피배열인가요? 물어보더군요. 초면에...
놀라고, 반갑고, 오랜만에 키보드에 대해 뭘 아는 녀석이 왔구나 싶어 대뜸 반갑습니다~ 정전당인 모양이네~~
했더니 하는 말이,,,,,
"리얼포스 써보고 너무 사기같아서 실망했어요,,, 아이비엠 넷피니티가 훨씬 나아요, 울트라나브도 좋고요"
헐, 키보드에 대해서도 뭔가 알기는 아는 눈치인데, 리얼이는 아니랍니다. 해피도 아니고 정전식은 아니랍니다.
모델엠은 그나마 쓸만 하답니다. 그래서, 뭐 쓰냐고 물어보니, 로지텍 멤브레인 쓴답니다.
"혹시 키보드 매니아 회원이싱가?"
"2005년 이후로 들어가본적 없어요"
"기계식은 안쓰시나?"
"쓸데없는데 돈쓰는것 아니예요?"
역시, 저희들 키보드 매니아들은 뭔가 손가락 키감이 일반인과는 좀 다른듯? 합니다.
멤브가 청갈적흑백녹회 보다 낫다는... 정전은 사기같다는...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오랜만에 뭘 좀 아는 직원이 왔나 해서 반가워했더만, 내일 넌 죽었..... ㅠㅠ
IBM Model M 1984년형
IBM Netfinity 태국산
Filco 마제스터치 넌클릭 갈축
아이락스 KC-6251 리니어 적축
Poker X PBT 클릭 청축
Poket X 넌클릭 갈축
더키 1087 텐키레스 넌클릭 갈축 - 전투용 실사후 임시용 전락
레오폴드 FC200R 백축(백축추출후 백축스프링 이식한 갈축으로 교체후 방출)
KBT Race 75% 국내1호 ^^ (변백 48g, 스티커작업 / 알루미늄보강판 / 더블LED / 커스텀알루하우징)
ZALMAN ZM-K500 유사체리 리니어 (갈축이식) (청축이식)
덩패드(백축 48g, 스티커작업, 와이어링, 로지텍 무선모듈, 아크릴하우징, 이색키캡! 이벤트당첨 선물^^)
리얼포스 104UK-HiPro, 미윤활
레오폴드 FC660C 한글승화버전, 윤활, 35그램 러버돔 교체
레오폴드 FC210TP 그레이 갈축 (적색LED교체, 백축 48g, 스티커작업)
앱코 K945P 무접점 RGB
레오폴드 FC980C 블랙 (리얼포스 104UBS 저소음 축 이식, 스테빌 저소음작업, 건식 풀 윤활) - 1차구매
레오폴드 FC980C 화이트 (부직포 저소음개조, 스테빌 저소음작업, 건식 풀윤활) - 2차구매
리얼포스 104UBS 차등 블랙 영문
(레오폴드 FC980C 일반 축 이식, 풀 윤활, 플런저하부커팅작업, 하이퍼스피어 저소음 링 작업, 스테빌저소음작업) - 방출
레오폴드 FC980C 블랙 - 방출
iKBC MF108 RGB 블랙 (반값이벤트당첨구매품, 백축 30g 변경, 스티커작업, 알루미늄보강판교체)
---
로지텍 MX 애니웨어2s - 다크필드 마우스 -> 무선.블투겸용, 전투용
로지텍 MX 애니웨어2 - 다크필드 마우스 -> 무선/블투겸용, 홈씨어터PC용
로지텍 MX 애니웨어 - 다크필드 마우스 -> 무선전용, 작업용
로지텍 MX5500 레볼루션 블루투스
로지텍 M310 실사용
로지텍 M90 전투용
기타등등 잡다한 마우스;
사람마다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게 다를 수밖에 없죠.
저도 요즘 건초염 때문에 키 스트록이 낮은 팬터 키보드가 편하게 느껴지고 있답니다 -.-;;
사기.. 맞지요..
일단.. 사기라는 용어부터 정리하지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사기라고 하는지요 ?
매우 쉽습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권력자가 모두 다 정의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말단 공무원인.. 판검사쯤이 정의하겠지요..
BBK 주가조작 사건을 추적해보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참고로, 독재란 것은 나의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수의 국민이 선택한 자가..
희대의 사깃꾼이라는 역사적인 팩트가 이걸 증명하지요..
가격대비 성능이 그렇다는 거고..
세간의 평이 그렇다는 검니다.
한국서 33만원 하나요 ? 요즘 ?
일본서 1만6천엔 하네요.. 요즘..
이거.. 사기라고 표현하면.. 표현한 제가 사기꾼이 되나요 ?
본사 정책인지, 수입상 정책인지 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그 둘은 같은 일방 맞지요 ?
이해하지 못할 가격은 사기..라는 표현 이외에 떠오르는 단어가 전혀 없네요..
(당연히.. 비싸면 안 사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전 쳐다도 안 봅니다.)
성능 ?
남들이 좋다는데 무슨 성능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리얼포스 한 네 대 정도 만졌습니다.만..(모두, 직구)
싸구료 멤브레인의 바닥 충격 특성을 약간 개선한 물건일 뿐..
특별히 장점으로 내세울 성능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게, 결국은.. 엉터리 세간의 평가 중 하나인데.. 그 나머지 얘기는..
최고급, 끝판완 뭐 이런것 ? 신선놀음이라는 구름타법 ? 손가락에 야사시이(편해) 이런거 ?
품질이 좋다는 데.. 그저, 나쁜지 않은 공산품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런데,, 보강판은 왜 그렇게 썩어 ? 다른 키보드에서 보강판이 그렇게 썩어 문드러지는 것 보신 분 ?
기타 사소한 몇 가지는 입 아프므로 그냥 패스...
러버돔은 따로 왜 구하지 못하는데 ? 원추고 원통이고 그 스프링은 ? 키캡 ?
철저한 독점의 폐해.. 보강판만큼 썩어 문드러지고 경직된 고객 서비스 마인드.
기술력?
정전용량 키보드 제작사가 전세계에서 토프레 하나만 딸랑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전용량이라는 기술, 러버돔이라는, 원추스프링이라는 기술...
모두 다 천상천하 토프레만의 독자적인/독창적인 유일 기술은 아닙니다.
이런 저런 것보다..
저는..
손가락에 야사시이 안 하더군요.. 손가락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소음도 엔간히 크고.. 그래서 내쳤습니다.
이건 사기야.. 하면서..
(한글 키캡 구한다고 강아지 고생한 것은 차라리 애교입니다.)
업체의 행태는 사기에 가깝고,
독재스럽게 결정된 세간의 엉터리 평가는.. 필시 사기입니다.
(추가: 토프레라는 업체명은, 東京プレス工業株式会社를 줄인 것입니다(동경프레스공업주식회사).
동경에 있는 프레스 공업사라는 소립니다. 창립 1935년.. 물건너 조선은.. 일제 강점기네요.. 1985년 회사명 東プレ (토프레) 개명.
궁금한 것이..
창업 자체를 철판떼기로 시작하고 회사명에 아직도 그 흔적이 그대로 남은 회사가.. 키보드 철판은 저렇게 만든다 ?
물론, 얘네들 연매출에서 리얼포스 1% 되나요 ? 자판은 팔아도 그만, 안 팔아도 그만.. 아마 그래서 그런 것 아닐까요?
삼성이라는 거대 그룹에서도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었듯이.. 그거.. 지금도 파는지는 몰르겠네요.. )
구름타법 얘기 안 했네요..
말 그대로 뜬구름잡는 소리입니다.
구름타법 하기 가장 불리한 키보드가 리얼포스입니다.
리얼포스의 러버돔은 스트로크 1mm 지점에서 푹 꺼지기 시작합니다.
입력신호가 발생하는 스트로크 2mm 지점은 푹 꺼지는 작동의 가장 중간 지점입니다.
확실하게 신호가 전달된 후 손을 떼어야 할 지점이라면 3mm 지점일텐데..
여전히 급격하게 푹 꺼지는 와중인 이 시점을 감각/기억하여 손가락/손/팔을 뗀다는 것은... 지극히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무한대의 하중이 탁 걸려버리는 4mm 바닥 지점입니다.
결국, 러버돔의 특성 상, 다른 그 어떤 방식보다 훨씬 더 쉽게 바닥을 탕탕탕 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에다가.. 구름타법이 좋다..라는 세간의 평가가 늘 붙어다닙니다. 추천까지 하고..
그런 얘기 듣고.. 웃을까요, 울을까요 ?
저는 그런 타법 안 합니다. 존재하는지 조차도 전혀 신뢰가 안 가고..
마냥 하염없이.. 바닥 칩니다.
탕탕탕....
러버돔이 푹 꺼지는 작동 특성에 의해서 달라붙은 가속력까지 더해져서 바닥을 쌔리 내리쳐대는 리얼포스보다는..
강력한 독일제 스프링이 끝까지 받쳐주어서 바닥을 좀 더 야사시이이하게 내리치는 흑축을 선호합니다.사람마다 다르니까 정답이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니까요.. 정전식이 어떤 사람에겐 최고의 키감일수 있지만 ..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심심하고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사람이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개인의 취향이기때문에 서로서로 존중해야 할거 같습니다..
키감이라는게 원래 취향을 많이 타지요... 저도 처음에 정전식 접했을 때는 너무 멤브레인 같은 느낌에 많이 실망했었더랬죠. 하지만, 쓰다보니 다른게 확연히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키감 면에서 넷피니티가 아주 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러버돔 특유의 손가락의 피로감 때문에 분해해 버리고 지금은 PS/2 케이블만 남아서 림케비에 달려 있습니다.
리얼포스 사고 3일간 미친듯한 타이핑을 한 적이 있는데, 55 균등...차등에 비해서 현저하게 손가락이 아프고 오타가 작열해서 3일 뒤에 팔았습니다.
알핑이 전설이라고 해서 알핑이란 알핑은 찾아다니면서 카드 빚에 허덕거리기도 했습니다. 역시 타이핑 좀 하면 손가락이 저려오기 시작해서 잘 안쓰게 되네요.
모셔놨던 알청으로 텐키리스 만들어서 꿈의 키감이라고 하면서 쓰다가 귀여운 아가씨한테 써보라고 빌려줬는데 ... 잠적해 버렸네요...ㅠ.ㅠ
갈축은 거지 같아서 못쓰겠고, 청축은 나혼자 쓸 때는 몰랐는데 사무실에서 여기 저기 쓰기 시작하니 고막이 저려오고...
결국 리얼포스 하이프로를 쓰고 있네요.
정말 사람 손에 맞는 키보드는 있는거 같습니다
매장에서 리얼포스랑 타입헤븐 타건해 봤을때 타입헤븐도 리얼포스나 해피해킹 키감에 크게 밀리지 않는거 같았는데
막상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차이가 좀 있는거 같더라구요
청축으로 입문했지만 갈축이 저에겐 제일 맞는거 같습니다 ^^;
리얼이 사기라니요...가격이 좀 그렇지만.
해피도 아니라고요? 도각임의 끝판왕 인데...
정전식이 있어서 행복한 1인 입니다.^^ 빨리 체리를 내보내고 정전당을 영입해야 할텐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