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폭풍같은 1주일이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보이스 피싱인줄 알았던 전화가 사실로 확인이 되면서 믿지 못할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월요일, 화요일 동생 장례와 화장을 치르면서 동생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제는
뒷 수습을 하고 있습니다.
딱!! 하루...
설 연휴를 끼고 하와이 여행을 갔다와서 저와 어머니가 연락을 하루차이로 계속 통화를 했었는데 진정 목요일엔 가족이 아무도 통화를 하지 못했더라구요. 주말에 보기로해서 주말에 만나는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하루의 행적을 찾아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다녔는데 자주 가는 크로스핏 운동센터가 마지막 코스여서
CCTV영상으로 보여달라고 요청했는데 개인정보를 이유로 거부를 하고 있네요.
미칠노릇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돌연사를 한다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부검에서도 원인 미상으로 밝여지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정말 사람이 세상 떠나는거 순간이네요. 가족분들 옆에 있을때 잘 해주시고, 자주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간도에 행복하시길....
글을 몇 번이고 읽고...이게...위로?...의 차원을 훨신 초월하는 내용이라...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가족과 잘 지내고 자주 연락하라는 말씀은 꼭 새겨 들을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 동행 하 cctv열람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작스러운 일을 당하셨는데
어찌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만
남은 분들 마음 추스르시고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힘드실텐데 어떤말씀이 위로가 될까요..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저희들이 있다는 말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요?
어떻게든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힘내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저도 동생과 간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3월에 일본으로 출장을 간다는 얘기를 듣고 안부차 전화를 했습니다.
형제지간이만 돈독하다던가 그런건 없었는데.
문득 이글을 보고 나니 좀더 많은 대화를 해야 할것같습니다.
항상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다가
없으면 허전하고 생각나는 인간인가봅니다.
아마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실테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진속에 동생 분이 있다면
마음이 울컥하실 듯합니다.
그래도 동생분을 있는 그대로 기억하실 분은
뚜비뚜비뚜뚜바님이실테니 좋은 기억만을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아..... "뭐라 할말이 없다"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 거네요.
그저, 동생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