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적축을 원래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적축이 흑축하고 키압차이가 제법 나니까 위화감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요...


막상 꽃아놓고 보니까 타자치는데 위화감이 별로 없네요.

새끼손가락이 그정도로 약한가봅니다(-_-) 여튼 나름 성공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적축으로 교체한 키가 이렇게 바꿔놨는데요


Q W E R T Y U I O P [ ]

A S D F G H J K L ;

Z X C V B N M , . /



막상 써보니까 생각못한게 있었네요.

ZXCV 열 쪽에서는, 오른손의 위치가 M , . / 이 아니라 N M , . 이라는거;;

그래서 / 를 적축으로 바꿀 게 아니라, '.' 키를 적축으로 바꿨어야 하네요.


이게 막 쓰면서 P키나 ; 키가 키압이 낮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반대로 . 키가 압이 높다고 느껴지게 되네요. 웹브라우저에 주소입력하는데 . 키를 누르면서 뭔가 확 옵니다 ㅋㅋㅋ

(마찬가지로 A키도 키압이 높게 느껴지는 현상이 조금 있는데, 그래도 이쪽은 좀 낫네요)


그리고 방치했던 키보드를 다시 실사용하다보니 느껴지는게


시프트키는 은근히 흑축으로 하기엔 압이 쎄다 -> 적축 가야겠습니다

엔터키는 뭔가 좀 심심하다 -> 청축 or 갈축 고민중입니다.


뭐 그래서 일단 추가 개조 계획은


시프트 적축, '.', 'A'키 적축, 엔터키 갈축 혹은 청축교체 정도를 추가로 작업할 생각입니다.


나중에 뉴백축 리니어 스위치가 풀리면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하고싶기도 한데

레오폴드나 뭐 어디서 좀 취급해주면 좋겠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