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하고 키캡꽂고 하우징 달기 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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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해놓고 실사용해보니 위화감도 별로 없고 괜찮습니다.

스페이스를 자주 치는데 엄지손가락에 묘하게 부담오던 부분도 없어지고,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주소 쓰다가 . 키 누를 때 뭔가 새끼손가락이 힘들던 그런 느낌도 없어지고 좋네요

(하지만 스페이스키가 쉽게 바닥을 후려쳐버리는 문제가 좀 있긴합니다. 편하긴한데 약간 시끄러워집니다)


코딩할 때 m_pDataPtr 같은 식으로 대소문자 섞인 단어를 치는 경우가 많아

대문자를 칠 때 쉬프트를 누른 채로 대문자 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 새끼손가락으로 쉬프트를 누르던 것도 되게 편해졌습니다.


캡스락에 청축 넣은 건, 엔터키나 ESC에도 청축을 넣고 싶었는데 회사에 혹시 들고가게 되면 주변에 눈치보일까봐...

소심하게 잘 안누르는 토글키에 소소하게 넣어봤습니다. 누르는 맛 있는 키가 하나라도 있는게 재밌잖아요



조금 아쉬운건, 글자 37키에서는 흑축이 괜찮은듯하면서도 약간은 키압이 셉니다.

그렇다고 적축을 전체에 적용하기에는 바닥을 때려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뉴백축(55g) 정도였다면 정말 딱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Y/B 키에도 적축을 적용한 건, 나름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 싶긴 한데 기묘하게 위화감이 좀 있긴합니다.

편한데 살짝 키압낮은게 느껴져서 묘해요.. 이건 (만약 있다면) 뉴백축정도를 박아야...



나중에 언젠가 뉴백축 87키 키보드가 풀리는 날이 오면, 그걸로 이 짓을 다시 하게 되는 날이 올 듯도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정도면 진짜 구름타법 + 차등키압의 완전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숫자열 전체 적축

글자 37키 뉴백축+적축 차등 

편집6키(ins,del,home,end,pgup/dn) 갈축,

모디키 및 펑션열 갈축

방향키 뉴백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