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도 컴퓨터라는걸 만지고 산 이래로 키보드를 만졌죠. 언제나 샘승 DT-35가 최고의 키보드라는 생각으로 써왔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도 대부분 그러했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맛본 노트북의 쫀득한 키감에 반해서 펜타방식의 키보드를 사서 써왔드랬습니다. 아이락스 제품이었는데요~ 가격대비 성능비가 참 만족스러워 좋아했습니다. 


맥으로 넘어와서는 피할수 없는 일체감이라는 측면에서 맥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찮게 소소한 관심만 가지고 있던 기계식 키보드를 이 곳 키보드 매니아를 통해 구입했지요. 그렇게 큰 돈도 아닌데 키보드가 그렇게 비싼게 필요가 있나? 하는 마음에 미뤄왔습니다만... 지금은 왜 진즉에 안샀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_-;


키보드 하나 바꾸니까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싶은 마음이 샘솟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그냥 키보딩 하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ㅎㅎㅎ 그러다보니 글쓰기도 잘 하고 싶어져서 관심있는 책도 구매를 하게 되는 현상까지..  다들 제 맘 이해 하시죠? ㅎㅎ


주변에도 전파하고 싶은데.. 그래봐야 당사자의 마음이 동해야 되는 일이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