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하러 동네 정비소에 왔습니다.

늘 그렇듯 차 맡기고 기다리면서 고객센터에 있는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타건해봅니다.

꾹꾹 눌러야 들어가는 오래된 멤브레인 키보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거쳤을까,, 만원도 안되는 키보드지만 나름 그 소명을 다하고 있구나 싶어 짠합니다. 키보드에게도 팔자란게 있다면 고객센타에 비치된 키보드들은 정말 내구성이 허락하는 한까지 쓰게 되는 극강의 조건에 놓이게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런 동네 정비소에 리얼포스나 기계식 키보드를 놓으면 어떨까요?

10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 성능을 유지할까요?

새삼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