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전에 LED갈아끼우다가 죽었던 포커( http://www.kbdmania.net/xe/4457703 )가 살아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LED를 디솔하면서 LED 옆에 있던 저항을 잘못건드렸나봐요. 오늘 스위치 디솔 다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그 저항에 인두를 대고 납을 녹였다가 붙여봤더니.. 다시 되네요. ㅎㅎ (사실 이것 때문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저절로 고쳐졌을지도.. ㅎㅎ)
오늘 몇개 남지 않은 스위치 마저 다 디솔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두질을 했는데 다시 살아돌아오다니 스위치를 전부
디솔하는 삽질을 하기는 했지만 죽었던 것이 살아돌아오니 감격스럽습니다.
덕분에 서걱이는 적축을 버리고 미끄덩 거리는 흑축으로 솔더링 했네요.
흑축이 많이 무거울줄 알았는데 러버돔 경화된 해피해킹을 요즘 조금 써줬더니 많이 무겁지도 않고 나름 손에 맞아서 좋습니다.
이제 스프링도 있으니 62g 변흑도 해보고 55g 변흑도 해볼 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포커가 잠자있는 동안 포커 알루 케이스 공구가 끝나버렸군요. ㅋㅋㅋ
이글이 Limmy님 글이 엿군요.ㅎㅎㅎ
전 Limmy은 해피관련글만 쓰시는줄 알았는데,ㅋㅋ
전 어그제 영입한 해피 2 백각이 너무 좋아서 아까워서 사용 몬하겠어요.
그럼, 또 다른 해피 백각을 영입해야 한다는 소리겠군요.^^
아끼면 X 되요~~
저는 해피로 시작해서 새로운 키보드를 들이기 전까지 4년동안 해피로 버텼습니다. 해피를 사용한지 3년에서 4년째 되니까 러버돔 경화때문인지 힘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윤활제가 닳아없어져서인지 더이상 부드럽지 않아서 윤활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윤활부분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서 체리키보드인 포커까지 들이게됐죠.
체리 키보드를 들이니 키캡 종류는 왜 이리 많은지.. 포커에 딸려온 PBT 키캡이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어느덧 키캡을 모으고 있네요. 그 와중에 크라이톡스도 모았군요. ㅎㅎ
일단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찾으셨다면 키매냐를 잠시 끊고 불만사항이 꽃필때까지 그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돈을 나무를 아끼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럼 돈나무 잘 지키시고요, 해피도 잘 사용하세요. ㅎㅎ
limmy님 포커가 알미늄 옷(?)이 싫었나 보죠...그래서 죽은 척을...ㅋ 어쨌던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