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느 키보드사용자가 무작정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키보드가 고장이 나버렸다.~
사용자는 어쩔 수 없이, 해당모델의 회사에 전화를 넣어 고장 신고를 했다.
다음 날 택배기사님이 오시더니 고장난 키보드를 회수해가고 신품키보드를
던져주고 갔다. 사용자는 며칠동안 기다렸지만 수리품이 오지 않자 해당 회사에 전화를
넣어서 상황이 어떤지 물어 보았지만, 담당자는 그런 조치를 해준적도 없고
그런 규정도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황당한 사용자는 " 분명 내가 고장난 키보드를 보내고 신품을 받았다고 ..."라고 말했지만
그 순간 담당자는 그의 말을 끊고 피씻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고객님, 저희 회사의 키보드는 고장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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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어느 부자의 롤스로이스 AS경험담을 각색한 글입니다.^^:"
키보드회사중에 이처럼 키보드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회사가 있을까요?
오늘 예전 글을 읽다가 우연히 어떤회사의 키보드 스위치가 고장났는데 AS기간이
몇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스위치 교환을 받았다는 글을 읽게 되어서
상관도 없는 제가 다 훈훈하네요.^^;
AS는 제2의 감동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AS경험담은 어떠신가요??
황당한 AS
화가난 AS
좋았던 AS
감동한 AS
슬펐던 AS
분노한 AS
여러가지가 있었을 텐데요. 여기 댓글로만이라도 사연올려주시면
그 글들이 모여서 각 회사별 상황별 실질적 키보드 AS에 대한 정보가
빅~데이터화 되고 여러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빅 데이터화가 좋기는 하지만 왜곡되는 정보가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일전에 소니 AS센터에 방문해서 서비스를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나이가 지긋하신 분께서 카메라용 외장 마이크를 가져오셔서
서비스 요청을 하시다가 서비스 거부를 당하자 제품을 패대기 치면서 서비스가 X같다고 욕을 5분넘게 하시더군요.
고객입장에서 서비스가 안되니까 당연히 소니 서비스가 안좋은거겠죠?
실제 내용은 이러합니다. 센터 매니저분이 마이크는 수리가 되는 제품이 아니라 소모품으로 구매영수증을 제시해주면
판매처를 통해서 교체를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정중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고객은 영수증이 없다. 위의 상가 소니 정품매장에서 구입했다. 이야기를 했는데 알고보니 전자랜드 매장에서 병행수입제품을 구입하였던 겁니다. ( 이 고객 때문에 저는 반사이익을 얻었죠. ㅎㅎㅎ)
과거에는 고급 소모품으로 취급받던 키보드가 수리를 해주는 소모품으로 바뀌어가는 요즘입니다.
그만큼 사용자의 과실도 많다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데이타를 만든다면 이런 부분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피해받는 업체가 없었으면 합니다.
타 커뮤니티의 서비스 후기를 보면 자신이 원하는대로 처리가 안되면 대부분 서비스 별루라고 몰아가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조심스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