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07년도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대 공대에 진학했습니다.
사실 공학쪽은 제 취향이 정말 아니고 수리 물리를 정말 못하고 특히 수리는 중학교 들어가면서
손을때버린 상태였는데 단순히 아무런 생각없이 대학진학 해야겠다..어? 공대쪽에 실업계전형이
있었네?? 이걸로 지원해야지.. 이런 마인드로 수능을 봤고 국립대 공대에 입학하게됬지요.
07년도 미적분이고 화학 물리 이런거 듣다가 학점 망치고 군대갔다가... 등록금 1년 벌다가 다시 한학기
다니고 다시 휴학했습니다... 나이만 자꾸 들어가는데 학교 다니자니 정말 갑갑하고 말이죠...
2학기 복학을 한 상태라 3월에 복학을 해서 빵점난 학점을 매꿔야 되나... 싶기도 하면서도 내가 저 과목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너무 많이 드네요...
휴학하고 병원에서 알바하면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보건복지 쪽이라는걸 뒤늦게 알아버려서.. 지금이라도 학교를
그만두고 보건대라도 진학할까 싶지만 너무 늦어버린거 같아요...
차라리.. 차라리 고등학교 때 삼성전자 취업자리 났을때 생산직이라도 들어갈걸 이라는 생각도 들구...
초중고교때 공부 안한걸 후회도 많이되고... 그냥 자다가 이대로 영원히 깨어나지 않았으면
싶기두 하구 .... 답답합니다...
07학번이시면 25살 이신가요?
무언가 하기에 전혀 늦은나이 아니십니다...
지금 망설이면 정말 뒤엔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더 늦기전에 원하시는 길로 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07년 졸업이시면 25살이실텐데 늦었다고 절망할 나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나이인데 09년에 군 전역하고 재수할 때 29살 먹은 형도 재수하고 있기도 했죠. 결국은 그런대로 원하던 계열의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당장 굶어죽을 정도 아니고 어떻게든 학교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화학 생물하고 공대 들어가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오로지 암기로 학점은 잘 나온것 같지만....
결국 자기에게 안맞는 일은 평생 못하는것 같습니다.
늦다고 생각될때 가장 이른 겁니다. ^^ 파이팅~~~
아직도 원하시는 길을 가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같은 나이의 다른 분들보다는 늦게 시작을 하게
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계속 늦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기실려는 길이 정말
원하시는 길이고, 그것에 따른 엄청난 노력을 해야하지만 그만큼 절실하면 늦어진 만큼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조급하게 당장 따라잡아야 한다는 생각보다 10년후 20년후의 목표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얼마나 다른 분에 비해 늦으셨는지는 몰라도 제 주위에도 4~5년 늦었지만 다시 길을 잡고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또 일을 하면서도 일을 하는 목적이 행복하기 위해서인지 성공하기
위해서인지도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경험이 그렇게 많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직 젊은신 듯 한데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를 하셔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제가 그나이도 가면 열심히 살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늦었다고 할때가 빠른겁니다. 열심히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젋을 수록 경험이 재산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여러가지 일을 접할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길이 점점 좁아지니까요....
제 친구는 회사다니면서, 야간대학을 다니다가 졸업 후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두명을 낳더니, 갑자기 지방에 3년정도 간다고 하더군요.
알고봤더니 보건복지관련 대학을 간다고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 30대후반에 결혼까지하고 가기가 쉽지는 않죠.
졸업하고, 관련분야 취업을 했는데, 현실은 매롱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일하는거 비해 턱없이 적은 임금.... 나름 미래라고 본 학과지만,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지다는....
다 비슷할겁니다. 몸소 자신이 생각했던 분야에 직접 뛰어들기 전까지는 적성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중장기적이 안목으로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공대 출신이지만, 수학, 물리학, 역학 쪽에 기초와 흥미가 없다면 공대 공부에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25이시라면 아직 창창합니다. 조급함을 갖지 마시고 30살까지 바라본다고 생각하신다음 지금이라도 다른 쪽 꾸준히 준비하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가지시길.
제가 했던 고민과 비슷한 고민을 비슷한 나이에 하시는군요
결단을 내리신다면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닌듯합니다 ^^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고, 그믿음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일수만 있다면, 학점 메우는 짓은 절대 하지마시고 다른 길로 가십시오.
후..저도 공대 토목과를 나와서 토목쪽 일을 하고있습니다만
수학쪽에 영 소질이없는지라 힘드네요. 건설업계다보니 야근도 밥먹듣이하고..
관심은 다른쪽인데 이마저도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3D직종에 미래가 불투명한 직종인지라..고민이 많습니다.
전 공고나와서 저역시 국립대 공대 졸업하고 관련업종 12년째 하고있지만 뭘해도 후횐 합니다
다먹고살라고하고 성취감도잇지요
물리 미분 적분 공고에선 배우지도않앗지만 겨우 졸업만했네요 ㅡㅡㅋ
더 많은 후회를 하기전에 본인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인생답게 사는게 무엇인지....
갖잖은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돈을 위해 사는건 아니니까요.
하고 싶은걸 해야 즐겁습니다.
즐거우면 그것에서 성공하실 수 있고요.
아니면 현재의 마인드를 바꾸시어 지금의 상황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 공대 졸업했고 전기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공대 나와서 기술 및 관리 업무를 5년 하다가 경영 대학원 나와서 지금은 판매 및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것이지만 학과에 따른 제한은 있지만 살아가면서 넓혀 가면 됩니다. 아예 한 분야를 아주 깊게
파고 들것이 아니라면 골고루 많은 것을 배우는게 도움이 훨씬 많이 되며 중장기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갈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그리고 노력하면 길이 열리기는 합니다.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확율은 훨씬 올라갑니다 (노력 안했을 때 대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
와이프가 간호사라 늦게 준비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조무사, 기사로 일하다가 많이들 공부해서 다시 들어오시는분들도 많이 봤습닌다.
늦지않았습니다.
늘 듣는얘기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때입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과쪽 적성이 전혀 아닌데, 전자공학 전공으로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냈던 기억입니다.
지금이라도 조언을 구하셔서 시작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현실은 메롱입니다.
하지만, 저도 대학때 전공(세무학과)이 있어서, 그걸로 남들처럼 큰돈은 못벌지만,
그래도, 전문직이라고 취업걱정은 하지 않고 살아요.
힘내시고,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인간으로 태어날때는 은수저 하나씩은 물고 나온다고,,,^^
저는 아직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ㅎㅎㅎ
뻔한 소리 밖에 안 되겠지만, 지금이 뭔가 다른 길을 찾아서 시작할 가장 좋을 때일지도 모릅니다.
개인이 느끼는 건 다 다른 법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시기엔 아직 젊은 나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