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은 2007년에 했는데 얼마전에야 처음으로 기계식키보드에 입문했네요


여기에 오기 전까지는 키보드란건 그저 컴퓨터 사면 자동으로 딸려오는거였는데 막 몇십만원씩 하는 키보드를 보면서 상당히 충격받음과 동시에 이름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기계식키보드란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 하고 궁금해하기 시작했네요


그런데 딱히 현재 쓰는 키보드에 불만이 없어서 그냥 마음속 한구석에서만 동경하고 있다가 최근에 용산에 한 번 갈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키보드가 잔뜩 있길래 한 번 타건해봤는데 찰칵찰칵하는 소리가 완전 맘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덱 프랑슘 프로가 싸게 나왔길래 이 기회에 한 번 써볼까 해서 사게됐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청축이라 찰칵찰칵하는게 기분도 좋고 LED도 예쁘네요

그런데 키감이 생각보다는 무겁고, 스페이스가 길어서 오른쪽 alt를 누르기가 힘들길래 shift+space로 한영전환을 하는데 아직은 좀 덜익숙해져서 약간 불편한 점도 있구요


다음번에는 키감이 좀 가벼운걸로 새로 사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