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산 닌자갈축, 자랑하려고 집에 가져와서 치고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ㅠ.ㅠ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왜 이제서야 샀는지 후회가 될 지경입니다.

키보드 높이가 높아서 손목에 무리가 있었던 문제는 집에 있던 아치형의 손목보호대를 쓰면서 나아졌네요...

회사에 있던거보다 좀 더 높은데 확실히 높이를 맞춰주니까 치는게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제가 키보드 새로 산다고 하니까 회사에서 쓰려고 가져갔던 아이락스 키보드 다시 가져오라고 재촉하더니,

아이락스 보자마자 깨끗하게 닦아서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드디어 아이락스가 다시 돌아왔다고 좋아하더군요. 

닌자를 쳐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닌자를 몇번 뚜들겨본 후.....

생각보다 느낌이 너무너무 좋다며 갑자기 타자연습 프로그램 깔아놓은거 없나 찾기 시작하더군요 ㅡ_ㅡ

당연히 깔려 있지 않은 프로그램에 실망하길래 노래 들으면서 가사 따라쳐보라고 했더니 곧바로 실행 ;;;

시끄럽긴 하지만 느낌이 좋답니다.

저는 "그렇지? 그렇지? 완전 좋지? 비싼 값을 하는거 맞지? 여기가 집이라서 조용한데서 쳐서 시끄러운거야~" 라며

신나서 그만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지요.....

청축은 이거보다 더 시끄럽지만 재미있다고, 시끄럽지만 않았다면 그걸 질렀을 지도 모르겠다고 했을 때는 그런가보다 하더니

리얼포스는 조용하고,  특히나 저소음은 치는 것 같지가 않아서 나한텐 재미 없었다는 말에는 눈빛을 반짝이시는게 -_-

같이 지르시겠답니다!

웰컴투 헬~을 외치던 여러분의 저주가 맞아들어가고 있어요~

어쩌면 집에서 최고가의 리얼포스를 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