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FC900R 키캡에 다이론 염색을 해봤습니다

왼쪽은 레오폴드 FC900R 네이비 (무염색)
가운데가 레오폴드 FC900R 화이트에 다이론 "에보니 블랙" 염색
오른쪽은 레오폴드 FC900R 네이비에 "에보니 블랙" 염색

참고로 가운데 키캡 뒷면(안쪽면)에 노리끼리한건, 다이론 염색을 하고나면 원래 그렇게 됩니다. 어떤 기름의 막 같은 느낌인데 이걸 약간 타이핑을 해서 손으로 문질러줘야 기름막이 벗겨지고 자기 색깔이 나옵니다. 윗면은 그걸 벗겨내서 자기 색깔인데 뒷면은 만질 수가 없어서 그냥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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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분 이상 염색했으나 네이비->검정만큼 검게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네이비와 가깝게 됐습니다.

2. 상처난 부분(H 윗부분) 에는 염색이 먹지 않는 점이 신기합니다. 각인을 사포로 갈아내고 염색해보려 했는데 잘 안될 듯 합니다.

3. 실수로 가스렌지에 키캡 하나를 떨어뜨려 수 초 이상 직화구이를 해버린 캡이 있는데 모서리만 살짝 그을리고 거의 녹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실험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