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훼입니다 ㅡ,.ㅡ;

몇일전?쯤에 모회원님의 Reset 관련 글을 읽고 어제 도전해봤습니다.

창고에가서 후리후리한 Chicony KB-5327 타일랜드산을 가지고 하루죙일 타이핑을 하였습니다만.

-_-;; Reset 은 안되고 승질만 Up 되더군효 -_-;;;;;;


이제 Reset 은 안되는건가 ㅠ_ㅠ ctrl + alt + del 이라도 하고 싶습니다만.. 흠...



심히 저 자신에게 실망하여;;
집에가서 멤브레인 키보르 몇 종을 꺼내어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넷피니티가 다른 키보드보다 좀더 인기가 많은것은 디자인때문만은 아니였습니다.

넷피니티의 경우 키탑이 다른 키보드에 비해서 굉장히 낮은 편이였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체리G80-3000 의이색사출키캡의 높이가 높은것과는 달리 와이즌 상당히 낮은 높이이지요.. 넷피니티가 여기에 속한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원통형 슬라이더라서 사각 슬라이더에 비해 서걱임도 거의 없는편이었구요.. 묵직한 철판과, 상하판을 확실히 조여주는 상부하우징쪽 나사.. 그리고 탄력좋은 태국산 러버돔이 인기에 한몫하는것 같더군요.

허나 역시 태국산 넷피의 대단한 오점은... 고속타이핑시 활자가 밀린다는것...

예를 들어서 "되었습니다" 를 타이핑하거나 function method(){} 과 같은 코드를 타이핑할경우
활자가 썪여버립니다. (고속으로 문지를경우)

결과물은 "디ㅗ었습니다" , function method)(}{ 과 같이 되어버리는... 황당합니다....

넷피가 현재로선 2개(화이트,블랙) 밖에 없는지라, 성급한 결론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는지인에게 주고, 거래방출한 태국산까지 모두 다 이런 활자밀림증상이 나타났었습니다.
(활자밀림때문에 방출했었습니다;)

중국산은 이렇지 않고 고속으로 문질러도 잘 타이핑이 되는데 유독 태국산만 이렇더군요......


아무튼 오늘 제로군의 결론은.;;;
손가락 감각 Reset 실패와;; (잉잉잉 ㅠㅠ)

멤브레인의 경우 역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모델이 쓰기에는 가장 무난하다는 겁니다;; (그렇게 고속타이핑을 하지 않으시는 분에게는 태국산이 아주 좋은 대안이 될듯합니다.)

오픈소스 뜯어보는것에 희열을 느끼는 10년차 변태 개발자 입니다. 

키보드는 한 4-500대 있어요 -_-;   => ㅜㅜ이제 얼마 없어요.. 많이 처분했네요.. ㅜㅜ그래도 한 백여대 넘게 있는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