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로 뭐가 좋을까요??
추천부탁드립니다~~^^
윗분들께서 말씀해주신대로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멤브레인 계열이나, 펜타그래프 쪽도 추천드립니다.
역시나 일할때 부담없이 막 쓰기 가장 좋더군요. 소음도 가장 적은 편에 속하구요.
(저도 사무실에서 최근 들인 넷피니티 쓰고 있습니다)
사무실 분위기와 동료들 인식에 따라 다르겠죠..
워크스테이션에 딸려온 멤브레인만 만지는데도 은근 소음이 나서...
너혼자 일다하냐? 라는 농담을.. 많이 주고 받았습니다.
어쩌면 model m으로 단련된 제 손가락 키압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조직 세분화되면서 장을 맡게 되고 저희만의 공간이 생기면서 타조직 눈치를 안봐도 되기에
여러가지 고민하다가 체리 갈축 쇼핑몰 사이트에서 할인 이벤트할때 하나 구매해서 사용한지 약 한달..
팀원 1명이 눈치보면서 쓰는 키보드를 물어보길래 왜? 라고 했더니...
같은 모델로 동료들 몇명 모아서 공동구매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다른거 쓰고 싶은데.. 조직책임자보다 더 시끄러운거 사기에는 눈치가 보인거 같아서
사고 싶은거 사... 눈치보지 말고 라고 했는데도 다들.. 갈축정도 수준에서 이것저것 사오더군요..
미팅하고 사무실 돌아오면 키보드 소리가 뭔가 이전대비 사무실이 좀더 활기 넘치는?것 같아서.. 전 좋더군요...
그/래/서
전 집에서만 사용하던 제 인생키보드 Model M을 사무실로 가져와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달 회식에서 다들 제가 화나서 샷건 날리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갈축에서 몇명 청축으로 바꾸기도 하고 진정으로 각자 자기가 원하는걸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모르던 키에 대해서도 정보도 나누고...
설령 키보드를 몰라도 팀원들간에 키보드를 화제로 대화하고 함께하는 문화가 생겼네요
각자 자기일 만하고 생까고 집에가기 바쁜 녀석들이.. 먼저 퇴근하면 다가가서 인사하고
키보드 좀 써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서로 빌려주고..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이젠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손위 선배가.. 전쟁나가는데 총도 없이 왔냐 이런 농담 던지면서 마우스 키보드 좋은걸로 사오라고...
그리고 그 가격 수준으로 선배들이 돈을내서 팀 전체 회식을 하거나 간식을 사먹는 문화가 생겼네요~
사무용으로 리얼포스 R2 30g 메인에 660c 저소음을 서브로 쓰고 있습니다.
소음 신경 안 써도 되고, 집에서도 동일한 제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역체감에 짜증나지 않아도 되구요.
(블랙과 그레이 블루 하나씩 사면서 자체적으로 키캡 놀이도 할 수 있고;;;)
사무용은 샷건을 쳐도 아무도 소음지적을 못하는 멤브레인이 제일 무난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