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_ _)

근데 걱정이 앞서는게.. 왜 이런말을 여기서해?! 라고 하시면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_ㅠ

오늘 퇴근 시간까지는 자리를 지키고 회사를 끝내기 위해 대기중이었습니다..

실장이 부르더니, 이정도 상황까지 왔으면 서로 불편하고.. ;;

결국은 그만두라고 하네요 -_-;;

제가 선수칠려고 했는데 기분이 나쁘더군요.. ㅋ

그래서 알겠다고, 짐 다 싸놓고 퇴직서까지 다 준비되 있다고 쏴 주었습니다.. ;;

이제 정말 그만두는건데 왠지 미련조차 안남는군요..

현재 나이 스물 여섯. 사회경험,, 4학년 1학기 마치고 부터 딱 1년..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후련하기까지 한데요.. 미련이 없는 회사..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옳은 선택이라고 쭉 믿고 싶네요.. 제 자신에게 속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다른 회사 가서도 상황이 이렇게 별반 차이가 없다면 그제부터라도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야겠지요

한 회사만 보고 다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니까요..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들 하시는데, 결국은 제가 끼웠던 단추 빼버렸습니다..

너무 헌 옷인 느낌이 드네요.. 연봉도 박봉이고, IT 분들 하는 야근축에는 못 끼지만

너무 잦은 야근에,, 남자는 혼자밖에 없어서 쿠사리 다 먹고..

이젠, 새 옷을 입고 첫 단추를 멋지게 끼울 생각입니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추천좀.. 굽신굽신.. ㅡㅡ;;

아,,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시면 꼭 좀 답변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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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사를 2007년 7월 1일부터 출근을 했습니다.
교수님 소개로 들어갔던건데,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들어가서 정사원이라고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수습기간이라고 3개월정도 80% 받은듯합니다..
7월부터 12월까지 80% 받고
1월에 100%+ 10,11,12월 20%씩 추가로 받은거 같습니다.
년초에 계약서를 쓰고,, 근무하다 2008년 7월 2일 퇴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여기서 질문!!
퇴직금은 없나요? ;;
회사에서는 다음달 8월 월급을 넣어준다고 그러는데.. 거기서 세금도 뗍니다..
근데 제가 네이버 검색한 지식으로, 수습기간도 근무일에 포함되서, 퇴직금이 나가는거라더군요..

회사측은 이렇습니다.. "4대보험 들어가는 시점부터 계산해서 안되면 안준다."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혹여나 해서 연령층 구수하신 키매냐 회원분들께 질문 드려봅니다.

형, 삼촌, 선배님들께서 살짝 지식 공유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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