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년 가량 된 거 같아요.


고3일 때 중고로 구매했거든요. 동대문 그쪽에서 구매했는데...키매분한테 구매한 키보드였죠.


그렇게 10년 동안 애지중지 써왔는데 슬슬 맛탱이가 가려하는 거 같아요 ㅠㅠ


예전만큼 잘 눌리지도 않고 삐걱거리고


제가 직업이 글쓰는 일이라서 타이핑을 자주, 오래 하는 직업이다보니


더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슬슬 이 녀석을 팔고 새로운 녀석을 구입해야 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같이 있어준 걸 생각하니 새로 사는 게 엄두가 나질 않네요 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이미 누렇게 뜨고 기름기도 번들번들 거리는 녀석이라...


새로운 녀석을 업어오면 이 녀석은 방출시키던가 해야겠죠?


오랜만에 키매 들어와서 주절거렸네요 ㅋㅋ;



ps. 103키였네욤 ㅋㅋ 착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