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수치상으로는 청축의 키압이 갈축보다 조금 더 낮지 않나요? (아님 같던가?)
둘다 50g 언저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러나 일주일간 갈축에 열심히 길들여진 손가락으로 청축을 쳐보니
키압차가 상당하네요.
10년 전에도 청축 키보드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청축이 왜 이렇게 무겁게 느껴질까요;;
손가락에 전해오는 피로도도 상당하네요.
갈축을 치면서 와 좋다, 라기 보다는 뭔가 적지 않이 아쉽고 그랬는데
간사하게도 지금에 와서는 갈축의 "도각도각도각" 소리가 그리워 지는 군요 ㅡ_ㅡ^
(스타 두 게임 해보고 적응 안되서 혼났습니다. 갈축에는 바로 적응했는데...
RTS에는 역시 갈축이군요.)
뭐 그래도 갈축에서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구분감은 최고네요.
키압에만 조금 적응되면, 일반 타이핑 시에는 갈축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입력되는 시점에 대한 피드백이 분명한 이 느낌이 새삼 좋군요.
째깍거리는 소리도 오랜만에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해주고..
키캡이 좀더 얇았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더 바스락 거리는 느낌이 살아날 것 같은데 말이죠.
큰일입니다... 그냥 멤브에 길들여졌을 때는 다른 키보드가 궁금하지 않았는데, 무보강 청축과 얇은 키캡이 궁금해지니 말입니다......
(먼산...)
물리적으로는 힘들지 않는 스위치지만 심리적 부담감은 상당한 놈이지요. "심리적으로" 흑축보다 더 힘들다고 느낄 수 있어요. http://www.kbdmania.net/xe/912533
스펙상 5g 차이난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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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 60g / 클릭 50g / 넌클릭 45g 입니다.(제조사에서 제공한 스펙)
적축은 키압이 가장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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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축은 어디서 30~35g 정도로 본거 같습니다만..ㅎ
체리 홈페이지 보니까 흑축- 70~85 / 청축-60 / 갈축-55 / 적축 45로 나와있군요.
청축도 써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손의 피로감은 구분감에서 오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저도 청축을 한참 쓰다가 갈축을 쓰면 리니어의 느낌이 날 정도로 부드러운 도각거림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게임 플레이시에는 최대한 키압이 낮은게 손의 피로를 줄인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특정 키들을 수없이 두드려패(?)야하기 때문에 적축이 게임전용 축이라 불리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300알 적축을 예전에 방출했었지만... 텐키레스가 나온다면 망설이지 않고 지를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