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물상 아저씨가 오셨길레, 키보드 있냐고 물었더니 무척 많답니다. 몇개나 필요하냐길레, 한 10개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했죠. 가서 묶어두겠답니다. 고물에 싸이기때문에, 바로 묶어서 따로 보관해야 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따라서 제가 눈으로 확인할수 없으므로 오로지 랜덤이 되어버렸습니다. 최악의 경우 DT35만 10개 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큭..

뭐 그렇게 키보드 받아서 뭣하냐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3개 가져와바야 그중 살아나는놈은 단 1놈입니다. 10개 가져와봐야 3개내지 잘해야 4개정도 살아난다는거죠. 그런걸 모아서 친구들을 한개씩 주다보면 요즘 물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흐음...

기계식 같은놈으로 2개만 들어있으면 대박일듯.. 어차피 공짜로 얻는거니까요.

* 넌지시.. 키보드는 무거운게 최곱니다.. 라고 복선을 깔아놨으니 적어도 철판 대여진놈으로 오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