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했습니다.
전에 살던 곳하고 직선으로 5백미터도 안떨어진 곳이지만, 많은 것이 달라졌네요.

더 넓어진 나만의 공간. 그래두 우리 가족 중 가장 작은 공간에...
더 빨라진 인터넷 속도. 엔토피아가 들어와 있을 줄 정말 몰랐네요, 횡재한 느낌...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금 책상 위에 놓여진 키보드가 덜그럭 덜그럭 소리나는 세진 1080이라는 점입니다.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아직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나의 키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