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세 아끼던 키보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
알루 하우징의 나사산은 한번 빠가나면 이렇게 답이 없는줄 몰랐습니다.
오늘 키캡교환을 하다가 한 구멍이 빠가나서 원인을 이제서야 알고 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기판과 하우징의 연결부분이 좀 설렁한 곳이 있엇나봐요. 아니면 나사산이 원래 약햇거나.
아무튼 키캡교환시에 아주 섬세하게 기판을 꽉 눌러주고 교환을 해주었어야 했거나요.<-이게 오늘 깨달은 교훈이네요.
기판과 하우징이 물려있던 나사산이 키캡교체를 할때의 힘으로 올라오나봐요. 나사산이 물린상태에서 올라오니
빠가가 안날수가 없었던 게지요.
아무튼 일단 멀쩡하게 유일하게 생존하신 5구녕중 2구녕으로 겨우 어찌어찌 버티고 있습니다만, 언제또 빠가날지...
헬리코일을 박으라는데 해주는 업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초보자인 제가 장비를 구해서 하기보다는 돈이 좀 들더라도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나을꺼같은데, 혹시 이런 일 해주는
곳 아시는 분있나요?
다들 키캡교환은 신중히 하세요. 저 처럼 파워 교환하다간 이 꼴 납니다.
Duck Mini V2 - 58g clear vintage
MX-MINI alu-skin 62g vintage black
ONLY MINI~~~~~~!!
졸업은 언제 할 수 있을련지.
리무버 오용 사례에서..
"메탈 알루미늄 하우징을 빠가낸다"..라는 보고를 보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역시.. 현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크게.. 아주.. 크게..
아래 링크 한 번 확인해 보세요..
http://www.kbdmania.net/xe/kecycap/7092820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 비슷한 경험 한 번 있어요..
쉽게 설명하자면.. 한 손만 사용한 경우였습니다.
제가.. 한 손으로 리무버 잡고 키캡 물고 위로 땡겼죠..
키캡은 안 빠지면서 버팅기고.. 가벼운 체리 하우징 공중에 뜨고..
나는 "이게 어딜 버팅겨 ?"..라고 하면서.. 다른 손으로 하우징을 꾹 누른 순간..
키캡 쑥 빠지고.. 어디론가 피용 날아가고.. 공중에 떠 있던 하우징.. 책상 바닥에 쾅 쳐 박았던 일...
어딘가 필시 부러졌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아무런 후유증은 없었음..
메탈 하우징이라면.. 충격은 더 클 듯.. 자중에 의한 자뻑 정도 ^^
메탈 하우징은 무거워서 공중에 안 뜨려나 ? 일부분이라도 ? 그건 몰겠네요..)
프라스틱 하우징도 몇 번 분해/조립하면 불안한데..
알루미늄 하우징에서 이런 점을 대비하지 않다는 것은..
약간.. 놀랍네요..
오래된 터미널 키보드에서 암놈이 쇠뭉치(이름? 모름) 구조로 되어서,
수놈을 수십 번을 넣따 빼도 끄떡없게 만들어놓은 것 보고..
신뢰성 만땅.. 약간.. 놀랐었죠..
(뭐라나.. 결박하는 구조 자체가 완젼 다르죠..
하우징을 갉아먹는 나사못을 쌩으루 돌려 박고 돌려 빼는 것이 아니라..
무리 없고 부담 없는 슬슬슬 돌려서 고정하는 볼트/너트 구조죠..
제품을 대하는 마인드 자체가 완젼 다르다는...)
헐~ 우선 위로를 드립니다...ㅠ
헬리코일 작업을 하시는 수 밖에 없겠군요.
아니면 약간 사이즈가 큰 플라스틱 볼트를 사용해서 고정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임시방편이지만요...
알미늄은 조금만 힘줘서 돌리면 빠가 나죠...
저도 라세 조립하다 하나가 빠가가 나서 이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서 난감합니다.
예전에 포커 나사산 하나 빠가내고
그 이후로 볼팅시 절대 무리하게 조이지 않습니다.
근데 키캡 교환하다 당기는 힘으로 빠가가 난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