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자취+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주에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어요.


새로운 마음에 키보드도 오랜만에 청소를  해줄까 해서 키캡 리무버를 주문했어요.


리무버가 도착하자 마자, 신나게 키캡을 분리했는데...


아.. 그동안 착실히 커버를 씌우지 않은 것을 후회가 되었습니다.


정말 수많은 먼지와 찌꺼기 들이 있더라구요~


키보드 청소는 이번이 본 키보드 구입 후 두번째 인데,


이상하게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키캡을 분리하고 나서의 하판에(이걸 하판이라고 하는게 맞나요? 정확한 용어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얇게 코팅되어 있던 검은색 코트가 벗겨지고, 붉게 녹이 슬어있었습니다.


IMG_0367.JPG





아... 저의 첫 기계식 키보드라 정말 오래오래 아껴줄려고 했는데,


녹이 슬어있는 걸 보니, 마음도 아프고 오래 못쓰는 것 아닐까 해서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ㅠ_ㅠ


최근 리얼포스 키보드를 써볼까 하고 기웃기웃거려서 얘기 삐졌나..


순간 별 생각이 다...


그동안 오래 혼자 자취하면서 컴퓨터를 하면서 식사를 해결했더니, 


오염이 더 많이 된 듯 합니다.


이제부터는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줘야겠어요 ㅠㅠ





* 깨끗하게~ 재조립된 키보드는 아내에게 써보라고 넘겼습니다.


아이고 이런, 내 키보드가 없네에~~~??


하나 사야 겠네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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