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4월달에 가입하고는 글 읽기만 하고 출석점수만 모으고 있던 회원입니다. ㅎㅎ
4월 경에 연구실 후배로부터 추천을 받아 가입하고는 IBM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에 빠져서는 3개월만에 저에게 딱 맞는 키보드를 구하게 되었네요.
M형 키보드에서 시작해서 어느날 후배녀석이 IBM PC XT 5150 F형 키보드를 쓰는 것을 보고는 키감에 미쳐서 같이 주문해다가 후배의 도움을 받아 XT-PS/2 컨버터도 만들어보고... 재미있었던 3개월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생각하고 있던 것이 '버클링 스프링 방식의 인체공학키보드는 없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오랜 시장조사 끝에 결국 하나(13H6689)를 구했습니다. :)
새로 구한 녀석의 케이블의 상태가 좋지 않지만 잘 작동해줘서 기쁜 와중에 첫 글을 남겨보았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제가 모은 IBM 키보드들에 대한 리뷰를 해보고 싶습니다. :)
[1981-1983] 83-keys IBM Model F, PN:4584656
[1985] 122-keys IBM Model F, PN:6110347
[1986] 101-keys IBM Model M, PN:1390131
[1987] 84-keys IBM Model M SSK, PN:1391472
[1994] 89-keys IBM Model M15 Adjustable, PN:13H6689
[1998] 101-keys IBM Model M13, PN:13H6705
[2010] 86-keys QSENN GP-K7000, PN:
[2012] 78-keys Apple A1314 Wireless, PN:DG71285000XDRDCAU
[2013] 108-keys Logitech K100, PN:
[2015] 60-keys HHKB Pro2 Type-S, PN:PA50951-1386
반갑습니다.
흔하지 않은 키보드네요. ㅎㅎ
@timewalker 닉네임도 잘 어울리시네요. 제가 생각하는 그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모델 M을 잠깐 사용해 봤습니다.
버클링 방식이 시끄럽지만 부드러운 스트록은 잊기 힘들더군요.
겉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ㅎㅎ
배우 마동석 같은. 이미지죠 :)
왜 키보드의 시작이자 끝판왕이라고 이야기 하는지 알겠더군요.
글 작성하는게 필력이 부족하면 오래걸리더군요. 자료 수집도 오래걸리구요.
리뷰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