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구랑 놀다가 우연히 들른 피시방에서 만난 키보드입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냥 평소처럼 카드번호 찍고 인터넷 창을 열었죠.

게임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려고 키보드를 누른 순간

'어?.. 이 느낌.. 뭐지?'

하는 생각에 바로 뒤집어 모델명을 확인하고 게임은 뒷전이고

이 녀석의 정체파악에 나섰습니다.

집에서 흑축에 익숙해있던 저에게 처음으로 만족감을 안겨준

멤브녀석이죠.

제조회사는 아이락스 모델명은 kr-6220이더라구요.

일단 제가 맘에 들었던 이유가 상당히 부드럽게 눌러지는 키감과

개인적으로 상당히 귀를 즐겁게 해주던 부들부들한 타건음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넷 뒤적뒤적 해보니 역시 키감이라는건 개인차가 크구나 하는걸 느낀게

저에겐 그토록 만족스러운 키감을 안겨준 이 녀석이 욕을 많이 먹더라구요

가격싼데 싼만큼 키감도 싼맛이 난다. 등등

제 촉각이 싸구려가 된 것 같아 상당히 슬프기도 했습니다 T.T

혹시 kr-6220을 사용해 보신 분 계실런지요? 계신다면 개인적인 느낌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 KEYBOARD : Leopold FC750R white color(blue switch)

* MOUSE : Logitech G302 daedalus prime M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