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친구랑 놀다가 우연히 들른 피시방에서 만난 키보드입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냥 평소처럼 카드번호 찍고 인터넷 창을 열었죠.
게임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려고 키보드를 누른 순간
'어?.. 이 느낌.. 뭐지?'
하는 생각에 바로 뒤집어 모델명을 확인하고 게임은 뒷전이고
이 녀석의 정체파악에 나섰습니다.
집에서 흑축에 익숙해있던 저에게 처음으로 만족감을 안겨준
멤브녀석이죠.
제조회사는 아이락스 모델명은 kr-6220이더라구요.
일단 제가 맘에 들었던 이유가 상당히 부드럽게 눌러지는 키감과
개인적으로 상당히 귀를 즐겁게 해주던 부들부들한 타건음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넷 뒤적뒤적 해보니 역시 키감이라는건 개인차가 크구나 하는걸 느낀게
저에겐 그토록 만족스러운 키감을 안겨준 이 녀석이 욕을 많이 먹더라구요
가격싼데 싼만큼 키감도 싼맛이 난다. 등등
제 촉각이 싸구려가 된 것 같아 상당히 슬프기도 했습니다 T.T
혹시 kr-6220을 사용해 보신 분 계실런지요? 계신다면 개인적인 느낌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 KEYBOARD : Leopold FC750R white color(blue switch)
* MOUSE : Logitech G302 daedalus prime MOBA
저도 피씨방에서 6220을 처음 쳐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정말 좋았다고 생각을 했구요.. 실제로 1년 10개월 전에 컴퓨터를
새로 구입할 때 6220으로 구입했었구요^^
그런데 새제품을 샀음에도 그 때의 그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친구 줘버린지 한참 되었습니다-ㅅ-;;
같은 키보드라도 사용하는 주위 환경과도 느낌이 달라지고 그렇다라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뭐 싼 맛에 마구 쓰기에는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별로 키감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처음에 구매하게 된 동기가 PC방에서 부드러운 키감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였는데,
집에 배달온 제품은 뭐랄까 퍼석퍼석한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래도 이왕 산거 계속 쓰고 있었는데
11개월 만에 인식불량으로 결국 방한구석에 처박혀 있습니다. AS기간이 조금 남아 있었느데 AS스티커를 뜯어버려서
AS 포기했습니다. ㅠㅠ
PC방에서 가끔 봅니다
볼때마다 이건 참 아닌것 같네요
무진장 뻑뻑해서 누르기가 힘들 정도네요
뭐 관리소홀이려니 하고 며칠 후 다른 자리에서 타이핑을 해봐도..
뻑뻑하네요..제가 아이락스의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참 좋아하는데 멤브레인은 좀..
키감은 좋았습니다만 제가 하는 프리스타일 이라는 게임을 할때는 입력이 잘 안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키감은 그 가격에 괜찮은 편입니다. 추카 드려요 !
저의 경우는... 하나만 계속 쓰면 그게 참 좋은데,
다른걸 만지다보면, 자신이 느끼는 키감이 자꾸 변경되다보니......
키보드 수집으로 가더군요.... 한대로는 이제 만족 못합니다.
피시방 키보드라면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거쳐 자연윤활(?) 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윤활이 잘 되고, 러버돔이 물러앉고 멤브레인이 망가지기 전에, 아주 좋은 타이밍에 만나신 듯 합니다...
맴브레인의 키감은 정말 뽑기질을 잘해야겠다는생각이듭니다..
전에 숙박업소에가서 쳐보았던 키보드와 지금 저희학교에있는 실습실 키보드가 동일한키보드인데...
정말 키감이 다릅니다. 어떻게 관리하시느냐에따라 키감이 바뀔수있겠고 뽑기를 잘해서 키감이 좋은 경우도 있을수 있겠구요..
신제품시키신다면 아마 키감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수도 있습니다...
부디 뽑기운 잘걸려 좋은 키보드 만나시기바랍니다..
맘에 드는 키보드를 피씨방에서 찾으셨다면, 이런건 어떨까요?
같은 키보드를 사셔서, 다시 그 피씨방을 찾아가, 이걸 드릴테니 저걸 달라고.....
피씨방에세 그거 신경 안쓸것 같은데요....ㅋㅋㅋ....
저도 멤브레인 맘에 드는거 찾아서 정말 기분이 좋답니다.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가격싼 멤브레인이니 1년에 한번씩 바꿔줘도 될듯 싶구요...ㅋㅋㅋ...
전 구입해선 사용한적은 없고 피시방에서 몇번 만진적은 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괜찮은데 피시방에서 사용하던 제품이라 그런지 뻑뻑하더군요.-_-;;
눌리기는 부드럽게 눌리는데 누름의 끝이 진득하고 뻑뻑해서 장기간 사용하면 좀 피곤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새제품은 그것보단 좀 부드러울것 같네요. 멤브 타건음은 DT35화이트랑 ST-700 괜찮습니다.
싸고 좋은 물건을 발견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나 '나에게 맞는 물건' 을 발견했다는 것이야말로 목욕탕에서 옷도 안 걸친 채로 뛰어나갈만큼의 좋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가격도 낮으니 한 번 구매해서 실사해 보시는 데에도 별 부담 없을 터이고 말이지요.
확실히 기계식 보다는 맴브가 편합니다. 다양한 키보드를 접하면 할수록 그렇게 느껴집니다. 키압도 그렇지만 스트로크 길이가 길면 운동량이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체리같이 생겨서 아이락스6220샀었는데 키감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전 오히려 지피전자 흰키보드말고 검은색과 렉스마 키보드가 마음에 듭니다.